[E3 2013] 10년의 역사를 가진 시리즈의 마지막을 지켜봐 달라 '파판: 라이트닝리턴즈' 인터뷰
"10년 동안 이어진 라이트닝 시리즈의 마지막을 게이머 여러분들이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어온 파이널판타지 라이트닝 시리즈의 완결판 '파이널판타지: 라이트닝 리턴즈'(이하 '파판: 라이트닝리턴즈')의 제작자 토리야마 모토무와 키타세 요시노리의 인터뷰가 12일 미국 LA에서 진행 중인 'E3 2013'에서 실시됐다.
'E3 2013'에서 최초로 데모 버전을 선보여 많은 화재가 되고 있는 '파판: 라이트닝리턴즈'은 파이널 판타지13부터 시작된 라이트닝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오픈월드 시스템이 이번 작품의 장점입니다"라고 밝힌 이들은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게임의 스토리 진행은 모두 끝났으며, 원작인 파판13과 비슷한 분량으로 전개될 것 입니다"라고 말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더불어 발매일을 기점으로 한국에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긍정의 뜻을 밝혀 국내 게이머들의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지난 대만 게임쇼에서 게임을 출품한 이후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A 먼저 새로운 배틀 시스템이 추가됐다. 몬스터의 약점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과 스타일 체인지 등 좀 더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Q 현재 개발 진행 상황은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게임의 스토리는 완성된 상태이다. 지금은 새로운 시스템을 스토리에 녹여 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E3에서 최초로 데모 버전이
공개했으며, 여기서 얻은 정보를 게임에 반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다른 데모버전의 경우 조금 더 게임의 재미를 주기 위해 신중히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전세계 게임 쇼를 통해 데모버전을 공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일본과 동시 발매 되기 때문에 데모버전이
공개되지 않을 수 도 있다.
Q 전체적인 플레이 타임은 전작에 비해 어느 정도 인가?
A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짧은 볼륨으로도 만족감을 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개발을 거듭할 수록 라이트닝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생각이
점점 커져 점차 플레이 타임을 시간을 늘려 나가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전작인 13과 비슷한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데모버전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A 현재로써의 데모버전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 데모버전은 액션과 플레이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버전이기 때문에 액션과 게임 조작 부분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파판13'과는 다르게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으로 제작됐다. 이에 따른 어려움은 없었는가?
A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네 개의 대륙을 탐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프리스타일
툴이라는 엔진이 사용됐는데, 이 엔진은 오픈월드를 제작할 수 있는 정도의 엔진이 아니기 때문에 엔진을 개발하는 동시에 게임을 개발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Q 데모버전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A 이번 데모버전은 나 자신도 액션에 약한지라 클리어 하지 못했다.(웃음) 본 게임에서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이지모드를 통해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액션에 약한 게이머라면 조금 더 게임에 대한 전략을 생각한 뒤 플레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스가
어렵다는 의견에는 가드, 전술 등을 통해 다양하게 공략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Q 발매일을 기점으로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
A (단호하게) 당연하다.
Q 오랫동안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기분이 어떤가?
A 사실 라이트닝은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이 시작됐고, 처음 계획된 것은 2004년 이었다, 한 캐릭터를 오랫동안 개발해 왔다는 기분이 들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라이트닝이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하나의 거대 프렌차이즈 게임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 매우 뿌듯했다.
시원섭섭한 기분이지만 게이머들이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면 더욱 즐거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