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에 정면 도전. 네오위즈게임즈 에이지오브스톰 출격
리그오브레전드가 지배하고 있는 국내 AOS 게임 시장에 네오위즈게임즈가 토종 게임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킹덤언더파이어 : 에이지 오브 스톰(이하 에이지 오브 스톰)의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금일(7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에이지 오브 스톰은 드래곤플라이가 5년여의 기간동안 개발한 AOS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쿼터뷰 시점을 활용하고 있는 기존 AOS 게임과 달리 3인칭 백뷰 시점을 도입해 MMORPG의 전장을 즐기는 듯한 박진감을 구현했으며, AOS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을 요소별로 나눠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심화 튜토리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료화 방식은 게이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착한 유료화를 표방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게임머니로 영웅들의 장비, 참(특성구슬), 스킨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결제를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만들었으며, 캐쉬 아이템은 경매장 이용 등 편의기능에 주력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 총 23종의 영웅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2주마다 새로운 영웅을 추가하고, 오는 9월에 외형 변경 무기 장비 업데이트를 하는 등 발빠른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 성우 서유리를 홍보 모델로 기용하고,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징맨)의 캐릭터 코스프레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유리아 캐릭터로 변신한 서유리와 레그나이어로 변신한 황철순씨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기원 대표는 "양사가 힘을 합쳐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에이지 오브 스톰을 드디어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AOS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에이지 오브 스톰만의이 차별성으로 성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에이지 오브 스톰은 양사의 오랜 기간 협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탄생한 국산 AOS게임의 자존심"이라며 "게이머에게 진정한 AOS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재미와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온라인 게임 부흥에 신호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