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신작 모바일게임 ] '달려라!마블 for Kakao' 외 5 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 금주에 발매된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3일) 소개되는 게임은 디즈니코리아의 '달려라!마블 for Kakao', 컴투스의 '블럭톡톡 for Kakao', 아웃플레이의 '버블블레이즈 for Kakao', 게임팟코리아의 '우리는사냥친구: 전국민사냥대작전 for Kakao', 게임빌의 '히어로마스터 for Kakao', 아프리카티비의 '아이러브치킨 for Kakao' 등 총 6 작품이다.
< 어벤저스도 달린다 '달려라!마블 for Kakao' >
디즈니코리아에서 출시한 '달려라마블 for Kakao'는 영화와 만화로 유명한 작품인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헐크,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러닝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여타의 러닝 액션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른 게임들에 비해 큰 특징이 없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왼쪽에 위치한 버튼을 이용해 점프를 하게 되고, 우측에 자리한 버튼을 이용해 공격을 펼친다. 게이머들은 다른 러닝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누가 더 멀리 나아가는가를 통해 경쟁을 벌인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S.H.E.L.D의 수장인 닉 퓨리 또는 마리아 힐을 이용해 게임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각자 하늘을 날거나 방패를 던지는 등의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영웅들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원작의 팬이 아니라면 식상한 진행 방식과 게임성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사천성이 어려운 그대에게 '블럭톡톡 for Kakao' >
컴투스에서 선보인 '블럭톡톡 for Kakao'는 같은 그림을 한 블록 두 개를 터치해 터트리는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사천성'류의 게임을 즐기기 어려웠던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무장했다.
게임은 화면에 나타나는 블럭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아 상당히 빠르게 전개된다. 화면 내에 더 이상 터트릴 수 있는 블럭이 없으면 아래에서 추가 블럭이 나타나 게임의 진행을 이어가게 되며, 뿅 망치, 체인지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게임의 진행을 돕는다.
또한, 단순히 블럭을 터트리는 것의 재미를 보완하기 위해 얼음으로 둘러 쌓인 블럭이 등장해 2번 이상 터트려야 하는 경우도 나타나며, 화면을 빠르게 터치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피버 모드 등도 마련돼 비교적 높은 난이도의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게이머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 똑같은 스테이지가 지겨웠다면 '버블블레이즈 for Kakao >
영국의 개발사인 아웃플레이에서 선보인 '버블블레이즈 for Kakao'는 유명게임인 '퍼블버즐'과 유사한 방식의 게임으로 같은 색의 버블을 세 개를 모아 터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북미와 영국을 포함한 7개국 앱스토어 게임 순위에서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퍼즐버블'류의 게임과 달리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라는 점이다. '캔디크러시사가'의 진행 방식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게이머는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별 세 개 만점으로 평가를 받게 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게이머가 스테이지를 플레이 하는 동안 점수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회색 드래곤, 한번에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는 드래곤의 알 등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마련돼 고득점에 도전할 수 있다.
< 사냥은 모두 함께하는거야 '우리는사냥친구: 전국민사냥대작전 for Kakao' >
게임팟코리아에서 출시한 '우리는사냥친구: 전국민사냥대작전 for Kakao'는 몬스터를 친구와 함께 사냥하는 재미로 무장한 소셜 RPG로 다른 소셜 RPG나 TCG들을 접했던 게이머라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사냥 메뉴를 통해 일정 지역을 탐색하며 진행된다. 탐색을 통해서는 금화를 획득하거나 동료를 만날 수도 있으며, 게임이 중심이 되는 몬스터도 만날 수 있다. 몬스터를 만나 사냥이 시작되면 다른 게이머도 자신이 진행 중인 몬스터 사냥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게이머 자신도 탐색을 통해 다른 게이머가 사냥 중인 몬스터 사냥에 참여할 수 있다.
초반부터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혼자 상대하기 벅찰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전국민사냥대작전'이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소셜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육성이나 다양한 아이템 등 소셜 RPG만의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단, 일본의 모바일게임이 국내에 출시되며 자주 볼 수 있는 특유의 인터페이스는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전략과 SNG를 한 번에 '히어로마스터 for Kakao' >
게임빌에서 출시한 '히어로마스터 for Kakao'는 전략, 육성, 건설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소셜네트워크 전략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앞서 게임빌에서 출시된 '킹덤로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돼 해당 작품을 즐겨본 게이머라면 큰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깔끔한 2D 그래픽으로 구성됐으며, 게임은 크게 건설과 전투 등 두 부분으로 나뉜다. 건설 부분에서는 업그레이드나 자원의 생산을 통해 강력한 군대를 육성하고 나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투는 간단하지만 유닛과 클래스간 상성에 따른 전략적인 요소까지 구현됐으며, 게이머의 전략에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단, 게이머의 전략과 공격 유닛 선택 시 유닛의 상성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변경될 수도 있어 자동 전투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소셜 답게 친구와 함께하면 더욱 빠른 왕국을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등의 소셜 요소가 탑재됐으며, 도움을 주는 친구는 동시에 PvP를 통해 지역을 뺏는 경쟁자가 된다.
< 누구나 갖고 싶은 치킨집 '아이러브치킨 for Kakao >
아프리카티비에서 출시한 '아이러브치킨 for Kakao'는 게이머가 직접 치킨집의 주인되어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판매하는 방식의 SNG다. '아이러브치킨 for Kakao'는 피처폰 시절 출시된 '치킨타이쿤'의 정식 후속작이며, 스마트폰으로 선보여지면서 한층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무장했다.
이 게임은 손님에게 치킨 요리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재료 수급을 위한 농장의 관리까지 다양한 부분을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의 게임을 즐기면서 팜류 SNG와 샵 매니지먼트류 SNG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편,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네네치킨과의 제휴를 통해 네네치킨의 다양한 요소들이 게임에 적용돼 소소한 재미를 준다. 다만 서비스 초반 보인 서버 불안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