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건강상의 이유로 SKT T1 감독 사퇴

e스포츠 구단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의 감독 임요환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SKT T1은 금일(26일), 임요환 감독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는 화려한 전적을 남긴 임 감독은 지난 4월부터 SKT T1의 감독을 맡아왔다.

SKT T1은 이번 임요환 감독의 사퇴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공석이 된 감독은 최연성 수석코치가 겸임할 것이라고 알렸다.

최연성 수석코치는 임요환 전 감독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현역시절 당시 빼어난 실력으로 게이머들에게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인물이다.

최연성 수석코치는 “임요환 감독의 결정이 많이 아쉽다”며 “앞으로 임요환 감독의 뒤를 이어 T1이 명문팀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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