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 반대 플래시몹' 지스타 2013에서 열린다
게임중독법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지스타 2013에서 대규모 플래시몹을 펼친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한곳에 모여 특별한 행동을 한 뒤 흩어지는 것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지스타 201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게임중독법에 반대하는 플래시몹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플래시몹을 준비 중인 네티즌 ‘흐켱’은 ‘당초 플래시몹의 주제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게임 중독법이 문제가 되면서 내용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여러분. 우리가 평소에 쉽게 즐기는 게임을 이번엔 조금 더 진지한 시각으로 봐 봅시다.
우리가 하는 게임은 중독이고, 이 중독되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게임회사에게 경제적 부담을 준다면, 낚시를 취미로 가진 사람들은 왜 치료하지 않으며 낚싯대 만드는 회사에게 세금을 더 요구하지 않으며, 기타를 취미로 가진 사람들은 왜 치료하지 않으며 기타를 만드는 회사에게 세금을 더 요구 하지 않는지.
잠시만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겠습니까?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서 진행하는 게임중독법 반대서명입니다. 현재 서명자는 13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번 벡스코 2013 G-star는 정부에서 규제를 하여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망하게 하려는 취지로 생각하여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장례식이라고 여기고 다들 검은 색 옷을 입고 예를 표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검은색 옷 입고 플래시몹 합시다. 다들 한번만 생각하시고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흐켱을 중심으로 약 90여명의 인원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eukyeong)에서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