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위닝일레븐 2014 어땠나요?’ 우승자-해설진 소감
LG U+는 지난 22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IPTV ‘U+ tvG’로 서비스 중인 ‘위닝일레븐 2014’로 이벤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IPTV로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로, 현장감 넘치는 중계를 위해 SBS ESPN 이동준 아나운서와 김태륭 해설위원을 초빙했다. 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됐고 김도근 선수가 김호성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나고 이들을 만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중계와 대회는 어떠했는지 소감을 물어봤다.
Q: 일단 전문 스포츠 중계진에게 위닝일레븐의 대회는 다소 생소했을 것 같다.
A: 어릴 적부터 위닝일레븐을 좋아해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좋은 기회가 주어져 즐겁계 중계 했던 것 같다.
A: 선수 시절부터 동료들과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즐겨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나중에는 너무 몰입해서 소리를 지르면서 중계한 것 같은데,
위닝일레븐은 보는 것과 중계하는 것도 즐겁다. 이번 행사에 섭외를 받아 지난주에 플스방에서 이동준 아나운서와 게임을 즐겼는데, 클라우드
시스템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매우 쾌적하게 진행되어 놀라웠다.
Q: 대회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진행되었는데 걱정은 없었는지
A: 혹시 게임이 느려질까봐 걱정했는데,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플스방에서 게임하고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중계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기존 게임과 같은 느낌으로 경기를 지켜봤고 즐겁게 해설했다. 다만 경기 시간이 짧아 골이
적어 선취골을 넣으면 경기가 마무리되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이 긴장해서 골을 넣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Q: 평소에 위닝일레븐을 비롯한 스포츠게임을 즐겨하는 편인가?
A: 어릴 적부터 위닝일레븐을 좋아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친구들과 플스방에서 종종 위닝일레븐을 즐겨하는 편이다.
A: 선수 시절부터 축구게임을 즐겨하는 편이었다. 풋볼매니저와 같은 게임은 몰입도가 심해 못하게 하는 편인데, 위닝일레븐은 친구들과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어 좋다. 축구 해설의원들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다.
Q: 우승소감은?
A: 8강을 예상했는데, 우승하게 될지는 몰랐다. 대진운이 좋았던 것 같다. 위닝일레븐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모여 있는 ‘엔조이 클랜’에
들었는데 여기서 실력을 키운 것 같다.
Q: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대회를 치렀는데 어땠나?
A: 집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대회는 클라우드용 패드로 하다 보니 이질감이 느껴지긴 했다. 경기를 치르기에는 큰 지장은
없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만족했다.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
Q: 대회에 참가해 보니 어땠는지?
A: 많은 사람들이 위닝일레븐은 좋아하고 응원해주셔서 재미있었다.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회를 하다 보니 스릴 넘쳤다.
클라우드 시스템이었지만 위닝의 손맛은 살아있었던 것 같다.
Q: 위닝일레븐 2014는 어떠한가?
A: 위닝일레븐 2013까지는 만족스러웠다. 위닝일레븐 2014 버전에서 엔진을 바꾸면서 움직임이 다소 무거워졌다.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개발자분을 만나면 꼭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사용자들이 이런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해주고 싶다.
Q: 이런 대회가 있다면 또 참가해 보고 싶은지?
A: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회를 하다 보니 긴장감 넘치고 좋았다. 때문에 이런 대회가 있다면 참가해보고 싶다. 나 말고도 위닝일레븐은 숨어
있는 고수들이 많다. 그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