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 코리아 2014, '굿게임 세상을 키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쇼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4'가 오는 5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그 막을 올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금일(19일)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굿게임쇼 코리아 2014'(이하 굿게임쇼)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굿게임쇼는 지난해부터 일산 킨텍스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고 있는 게임쇼로 사행성, 선정성, 폭력성이 배제되고 재미와 동시에 유익한 기능을 갖춘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굿게임쇼는 지난해에는 51,860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1,603만 달러의 수출계약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성장한 수치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굿게임쇼에서는 전시분야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강화하기 위한 1:1 비즈매칭, 투자워크샵 등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해외바이어 100개사를 초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게임쇼 본연의 의미를 강조할 수 있도록 재미와 체험을 위한 부스를 강조해 세대별 맞춤 놀이터를 구현한다. 굿게임쇼를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목표다.
또한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 응용 영역에 대한 정보도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밝혔다.
전시 참가사에 대한 혜택도 준비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참가사들에게는 수출상담회 바이어 연계 상담을 우선 지원하며, 2013년과 2014년의 해외 게임시장 동향자료를 제공하며, 다양한 홍보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올해로 6회째 접어드는 굿게임쇼 코리아를 개최하게 됐다. 작년에 킨텍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제대로 된 전시 형태를 갖추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평가를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그 뿌리를 더 탄탄히 하고 더욱 글로벌한 행사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기를 원한다. 특별히 국내 게임학회와 힘을 합쳐서 다양한 컨퍼런스를 준비해, 각국의 다양한 연구자, 사업가들이 자리해 다양한 사례와 새로운 기술 트렌드, 응용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