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4] 12회 차이나조이 B2C는 전시와 체험, B2B는 모바일 천하~!
7월 31일 중국 상해 신 국제박람회장에서 제 12회 '차이나조이 2014'가 개막한 가운데 올 차이나조이 행사의 특징으로 B2C관에서는 전시와 체험, B2B관은 모바일게임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상해 신 박람회장의 N3, N4, N5, E7, E6관 그리고 코스플레이 등의 전시장인 E7관까지 더하면 이번 차이나조이이 B2C관은 총 6개에 달한다. 해당 전시관들은 게임의 체험과 전시라는 B2C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며 게이머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텐센트, 샨다, 넷이즈, 거인네트워크, 퍼펙트월드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의 부스에는 신작부터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들까지 다양한 게임들로 넘쳐났다. 해당 부스를 찾은 게이머들이 신작은 물론 자신이 평소 즐겨하는 게임들까지 두루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B2C 관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텐센트 부스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국가대표 선발전과 같은 다양한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된 것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게임 등의 부스에서는 e스포츠와 연관한 콘텐츠 들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굳이 신작을 들고 나오지 않은 게임사들도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게임의 e스포츠대회 등을 마련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로 2회를 맞은 'WMGC'의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되면서 N1, N2 등 두 개의 관을 사용한 B2B관에서는 모바일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관련 컨퍼런스와 엑스포의 전시관인 N2관은 말할 것도 없이 모바일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참여해 부스를 마련했다.
온라인, 웹,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사들의 비즈니스 상담 구역이 마련된 N1관도 단연 모바일게임이 대세를 이뤘다. 주로 웹게임들의 서비스를 진행해온 한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대부분 모바일게임이라 신작 웹게임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이미 사업을 잔행해봤던 웹게임 파트너사들도 모바일게임을 준비해 선보였다고 한다.
차이나 조이에 참가한 국내의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게임이 급 부상하며 올해도 차이나조이에서 모바일게임들이 대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다"라며 "B2C에서도 모바일게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회사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고, B2B관에서는 대부분 기업들이 모바일게임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국 내 모바일게임의 성장 속도를 실감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