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 접수한 카카오의 거침없는 행보, 다음 목표는 무얼까?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스마트폰 무료 메신저 카카오가 사실상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국내 포털기업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합병을 발표한 이후 최근 사업방향이 구체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주주총회 승인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통합 조직을 갖추게 되는 다음과 카카오(이하 다음카카오)는 향후 어떤 사업을 진행하게 될까?
국내 스마트폰 메신저 시장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사업의 주체가 되는 카카오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 중순에 걸쳐 '카카오채널',
'카카오택시', '옐로아이디', '카카오페이', '다카오' 등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상표권으로 세부적인 사업 내용까지 알 순 없겠지만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맥락은 '카카오 게임하기'가 게임사와 게이머를 연결시켜
줌으로써 사업 기반을 잡을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 기업들과 소비자들을 직/간접적으로 연결시키는 중계(오픈 플랫폼) 사업이 핵심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스토리볼', '다음카페', 'KONNECT(코넥트)', 'valuepotion(벨류포션)'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는 소셜네트워크, 동호인 중심의 커뮤니티와 뉴스 서비스 등 기존 포털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게이머풀을 확대시키는 사업방향으로 보여진다.
이젠 일상이 된 스마트폰 메신저의 친숙한 캐릭터를 이용한 카카오 브랜드의 대중화, 이를 토대로 한 게이머 커뮤니티의 형성과 잠재적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인터넷 공간과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기업을 입점시키는 '다음카카오'의 연합작전이 '카카오게임하기' 이후 국내 시장에서 추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