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요동'…11월 '예고된 핫이슈'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10월8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게임계는 들썩였다. 11월 한국 게임계 빅이슈의 시작에 불과했다. 2014년 11월,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만한 뉴스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고 또 준비중이다. 11월 이미 업계를 강타한 소식과 예고된 깜짝 뉴스를 정리했다.

► 네시삼십삼분, 결국 '텐센트-라인' 투자 유치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네시삼십삼분의 중국 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유치가 11월10일 확정됐다. 결국 중국 텐센트와 일본 라인의 공동투자로 결정됐다. 규모는 약 1천억원대다. 이는 지난 3월 CJ게임가 텐센트로부터 5억달러(한화 약 5300억)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433은 4월 론칭된 모바일RPG '블레이드'의 대흥행으로 인해 한국 차세대 모바일게임 주자로 각광받으며 텐센트는 물론 알리바바 등 중국 거대 IT 기업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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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원대 게임아이템 불법거래…중계 사이트 연루 '충격'
대한민국 게임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게임 아이템 불법 거래가 적발돼 적지않은 충격을 던졌다. 특히 여기에는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등 한국 간판 아이템 중계 사이트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다.

11월9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중국에서 작업장을 운영한 문모(42)씨 등 1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합수단은 이를 중개한 IMI(아이템매니아) 이모 대표와 아이템베이 이모 대표, 작업장 직원 등 40여 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58명에 대해 사법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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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 '날벼락'…게임규제의 극단적 사례 나오나?
11월7일에는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한국 게임 대장주로 꼽혀온 NHN엔터테인먼트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한게임에서 서비스중인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게임 10여종의 등급취소를 예고했기때문이다.

NHN엔터 하한가는 지난 2013년 8월 네이버와의 분리 상장 이후 최초의 일이다. 최종 결정까지는 7일간의 소명 기간이 주어져 NHN엔터는 문화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과의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지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NHN엔터와 게관위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을 진행하면서 미묘한 감정싸움으로 까지 번졌기때문이다.

과연 NHN엔터테인먼트의 여전히 핵심 매출원으로 꼽히는 웹보드게임 서비스가 종료되며 게임규제가 낳은 극단적 사례로 기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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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이자 최고' 주인공 탄생?…11월19일 대한민국게임대상 누구 품에
11월19일은 어쩌면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 될 수 있다.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아이온, 블레이드, 아키에이지 등과 같은 독보적인 블럭버스터 온라인게임의 부재로 '모바일게임의 대상' 수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모바일게임이 한국 게임시장의 중심에 섰고 온라인게임을 뛰어넘는 흥행작이 연이어 배출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대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해로 꼽히고 있다.

모바일게임 수상 여부는 대한민국 최초이면서 동시에 최고의 자리를 거머쥐는 영예를 동시에 거머쥐는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 게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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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맏형 엔씨소프트 위엄 회복?…11월13일과 18일 3Q 실적과 차기성장동력 공개
11월13일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 발표일이다. 지난 2분기부터 엔씨소프트는 증권가의 실적 우려에 시달렸다. 특히 2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보였지만 실적에 대한 우려는 3분기에도 지속됐다. 2분기 매출 확대를 견인했던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중국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기때문이다.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올 1월 25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10월 초 12만원대까지 밀렸다.

이어 11월18일에는 지스타2014 출품작을 사전에 공개하는 '지스타 프리미어'를 갖는다. 이 행사는 차기 성장동력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업계는 물론 증권가의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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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테마주 추가…11월21일, 파티게임즈 코스닥 상장
모바일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파트게임즈'가 11월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96만주를 모집하는 파티게임즈의 공모 규모는 124억8000만원이다. 약 22개로 구성된 게임 테마주에 또 하나의 종목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긍정이다. 하지만 지난 10월6일 상장된 '데브시스터즈' 의 공모당시와는 달리 주가가 급락했다. 단일 흥행타이틀만으로 상장에 성공한 모바일게임사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아 파티게임즈 주가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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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대기록 깰까?…11월18일, 433 대작 '영웅for kakao' 출시
11월18일 한국 모바일게임산업을 이끌 차세대 주역 433이 대작 모바일RPG '영웅 for kakao'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과거와 현재, 영화과 역사 속 영웅을 내세웠고 온라인게임에 뺨치는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포스트 블레이드 for kakao'로 점쳐지고 있다.

블레이드이드 만큼의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레이드는 지난 4월 22일 출시, 일주일만에 애플은 물론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최단기간에 양대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운 것. 여기에 90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최장수 구글 플레이 매출 최고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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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8일生 신작 3인방, 돌풍은 어디까지?
지난 10월28일 화요일자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신작 3종'이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를 유지하며 '고착화'된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내 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28일 생 신작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11월10일 기준)에서 넷마블의 '골든에이지'는 11위에 올랐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11월10일 구글 플레이 매출 12위로 '골든에이지' 뒷자리를 차지했다. 433의 '몬스터샷' 역시 소리없는 돌풍을 꾀하며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3개 신작이 시선 끄는 이유는 또 있다. 서비스사의 경쟁때문이다. 골든에이지는 가장 많은 흥행 모바일게임을 배출한 넘버1 모바일게임사다. 넥슨은 한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며, 네시삼십삼분은 최고의 모바일게임 신예다. 3개 신작의 경쟁은 한국 간판게임사들의 맞짱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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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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