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그 이상의 재미를 추구한다. 서든어택2
넥슨은 금일(20일) 지스타 2014가 진행 중인 벡스코에서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든어택2는 언리얼엔진3를 활용해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넥슨지티는 전작보다 발전한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전작 특유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알려졌다.
서든어택을 통해 축적된 넥슨지티의 FPS 개발 노하우와 더욱 발전한 기술력이 결합된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는 기본 게임성이 업그레이드 되고 기존 FPS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모드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넥슨 측의 이야기다.
더욱 발전된 타격감을 위해 노력했으며,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총기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 또한 그래픽을 개선해 총기의 질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맵의 오브젝트를 사실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확보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신규 콘텐츠인 스쿼드 워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자신의 AI에게 전술명령을 내리면서 누구나 클랜 리더의 입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스쿼드 워의 핵심적인 요소다. 군견이나 방패 분대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닌 분대들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든어택2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지티의 김대훤 개발본부장이 설명하는 서든어택2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질: 그동안 언리얼엔진3로 개발된 다양한 FPS 게임들이 나왔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 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게임들과 서든어택2는 어떻게 다른가?
답: 퀄리티가 중요하지만 퀄리티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기존 게임들은 여러 요소를 게임에 섞으려고 했던 것 같다. 기존 게임성에 최대한
맞추던가 아예 다르던가 하는 것이 국내 FPS게임 시장에서는 해법이라 생각한다. 보통은 후자의 방식을 택하는데 이 와중에 개발 방향에 대한
갈피를 잃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다. 서든어택2는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을 하며, 여기에 새로운 시도를 더하는 식으로 개발 중이다.
질: 서든어택에서 계승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답: 아케이드적인 느낌은 서든어택이 거의 정립을 했다고 본다. 국내 FPS 게이머들에겐 이동하는 속도나 타격감에 작용하는 요소가 서든어택이
기준이 됐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대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질: 티저영상을 보면 스나이퍼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조준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요소가 게임에도 구현이 됐나?
답: 스쿼드 워에서는 구현이 되어 있다. 방패 분대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은폐, 엄폐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 스쿼드 워 모드에 대해서 이미 출시된 FPS 게임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를 철저하게 시뮬레이션적으로 가져갈 것인지 아케이드성을
가미해서 개발할 것인지 궁금하다.
답: 아케이드적인 게임을 지향하는 것은 맞다. 분대를 지휘하는 콘셉트가 이미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내가 전투를 하면서도 분대원들에게
동시에 명령을 내리는 경험을 최대한 쉽게 전하고 싶다.
질: 좀비모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고려 중인가?
답: 어지간하면 넣지 않으려고 한다. 정말로 색다른 좀비모드가 있는 게 아니라면 도입할 의미가 없다고 본다.
질: 서든어택2의 출시 이후, 서든어택과 서든어택2의 유저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되면 좋겠나?
답: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그 시나리오에 맞게 서든어택이라는 브랜드가 잘 유지가 되는가를 볼 생각이다.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질: 출시 시기는 언제인가?
답: 내년 3분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