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가 모바일 게임으로?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3D 액션 RPG가 대세로 완전히 자리잡은 가운데, PC 액션 MORPG 장르 마니아 유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자사의 주력 타이틀 중 하나인 '던전스트라이커' 모바일 버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지난 2011년 10월 상표 출원한 'DUNGEON STRIKER'의 상표권 내용을 살펴보면 온라인게임 관련 항목 외 '내려받기 가능한 모바일용 게임 소프트웨어'와 '무선인터넷을 통한 모바일게임서비스업' 등 모바일 게임/서비스와 관련된 항목이 눈에 띈다.
물론 IP 보호 목적일 가능성도 있지만 지난해 4월 기존 '던전스트라이커'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야심차게 선보였던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최종 선택지는 모바일 버전 뿐이다.
이러한 정황은 최근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최근 진행 중인 개발인력 채용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규 모바일 액션 RPG] 아트/프로그램 개발인력 모집에 관한 내용들 중 담당업무와 지원자격으로 유추할 수 있는 게임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모바일 3D 액션 RPG이며 아트 에셋 관리와 최적화 작업이 언급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기존 작업물을 이용한 타이틀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보유하고 있는 게임 라인업 중 3D 액션 RPG는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 2종이며 이 둘 중 아직까지 모바일 게임화가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은 '던전스트라이커' 하나 뿐이다.
또 '던전스트라이커'의 게임엔진은 3D그래픽의 구현에 특화된 '게임브리오'로 아직까지 게임브리오 엔진을 사용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사례가 없는 만큼 모바일 게임 제작에 강점을 가진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던전스트라이커'의 모바일화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드래곤네스트'는 자체 개발엔진을 사용했다.
'드래곤네스트'의 스핀오프 타이틀로 볼 수 있는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정보 공개에 이어 '드래곤네스트' 자체의 모바일 연동형 게임, 이번 '던전스트라이커'의 모바일 게임화까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모바일 게임시장 도전이 2015년에는 본격화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