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이븐 이어 크로노블레이드로 연타석 홈런 '예약'
넷마블게임즈가 올 상반기 최대 히트작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에 이어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로 연타석 홈런을 날릴 모양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캐릭터별로 100여 가지의 스킬 콤보 등을 구현해 액션의 재미를 한층 강화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디아블로'와 'GTA'를 만든 스티그 헤드런드와 데이브 존스가 함께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이 기대감은 최근 종료한 사전테스트와 사전등록 프로모션 등을 통해 수치로 증명했다. 특히, 지난 18일 '크로노블레이드'의 사전테스트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각종 지표가 동일한 시점에서의 '레이븐'마저 넘어선 상황으로 일찌감치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사전등록에 돌입한 '크로노블레이드'는 프로모션을 시작한지 20일만에 50만 명을 넘는 이용자를 모집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행보는 프로모션 시작 24시간 만에 10만 명을 모으며 화제에 오른 '레이븐'의 50만 명 모집 시점보다 13일 빠른 기록이다.
사전테스트에서도 각종 지표가 '레이븐'을 넘어섰다. 먼저 지난 2월 20일부터 4일간 진행된 '레이븐'의 사전 테스트에는 약 15만 명의 테스터가 참가했다. 특히, 테스트 종료 이후 모든 데이터가 초기화됨에도 불구하고 '레이븐'은 당시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톱10에 진입하고 10만 명 이상의 일일사용자(DAU), 잔존률 80%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사전테스트를 마친 '크로노블레이드'의 활약은 더 뛰어나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 테스트에 23만 명의 게이머가 참여했다. 재방문율은 82%, 일일사용자는 18만 명을 넘어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테스트가 종료된 이후 19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게임 8위, 인기 무료 게임 11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마켓 리뷰는 2만 6천여 명이 참여해 4,7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테스트 종료 후 진행된 설문에서 게이머들은 기존 모바일 RPG에서 선보인 적 없는 스킬 연계와 뛰어난 타격감,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PvP 등 '크로노블레이드'의 주요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설문에 참여한 6만 여 게이머 중 85%가 정식 출시 후 플레이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크로노블레이드'는 지난해 6월 미디어를 통해 공개 이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게임으로, 최근 종료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그 기대감을 증명했다. 또한, 넷마블과 네이버가 손을 잡고 보여준 '레이븐'의 흥행공식을 고스란히 따르는 동시에 각종 기록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