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밝힌 모바일게임 성공 노하우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No.1 넷마블이 자사의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 이하 넷마블)은 금일(15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그간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로 향하는 넷마블의 미래전략을 발표하는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행사를 개최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까지 31종의 모바일게임 출시하며 글로벌 도약을 선언한 넷마블은 이날 행사에서 2013년 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로 등극해 시장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6가지 성공전략을 밝혔다.
모바일게임 사상 최단 기간인 99일 만에 누적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레이븐', 127일이라는 최장 기간 동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총합 209일이라는 기간 동안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한 '몬스터 길들이기', 공식 카페 회원이 78만 491명을 넘어선 '세븐나이츠', 최근 글로벌 누적매출 4,000억을 돌파한 '모두의마블' 등 다양한 성공작을 가진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가 공개되는 만큼 이날 발표에는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권영식 대표가 직접 소개에 나선 넷마블의 성공전략은 매주 개최하고 있는 '트렌드 포럼', 주기적인 'PLC(Product Lifecycle System / 제품 생애 주기) 운영 전략 수립', 일일 650만 이용자를 활용한 '크로스프로모션', 업계 최고 수준의 통합 서비스 툴인 '넷마블S', 모바일 특화 기술 조직을 바탕으로한 최고의 모바일 기술지원, 일 10억 건의 대용량 게임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유한 비즈니스 인텔리전트 포털(Business Intelligent Portal / 이하 BI포털)이다.
넷마블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인 '트랜드포럼'은 매주 운영되며 최고경영자부터 사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소싱 회의다. 모든 직원이 참여해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권 대표는 회사 입장에서는 게이머에 가까운 신입 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함께 학습하고 연구하며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마구마구2013'과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등의 흥행작과 준비 중인 '이데아'도 트렌드를 사전에 읽고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PLC 매니징 시스템은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마구마구 2013'의 경우 27개월, '모두의마블' 25개월, '몬스터길들이기' 23개월 세븐나이츠' 16개월, '드래곤가드S' 14개월, '차구차구' 13개월 등 넷마블의 모바일게임이 흥행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크로스프로모션으로 대표되는 마케팅 플랫폼도 넷마블 모바일게임의 성공에 한몫했다. 넷마블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는 하루에 650만에 달하며, 비 카카오게임 300만, 카카오 게임 350만 명으로 구성된다. 넷마블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의 성공을 만들어 왔다.
기술지원과 업계 최고 수준의 통합 서비스 툴인' 넷마블S'도 빼놓을 수 없다. 뛰어난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 빌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넷마블S'를 통해 다양한 인증과 결제 시스템 대응 및 크로스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지막로 BI포털이다. 넷마블 모든 게임 데이터의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툴을 준비했다. 이 툴은 일간 10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표 기반의 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권영식 대표는 "금일 공개한 6가지 전략이 기술적인 측면과 사업적인 측면에서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사업 초창기부터 쌓아온 핵심 노하우들이며, 모쪼록 금일 공개한 전략들이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