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항해! 전설의 게임의 모바일로 돌아온다! '대항해시대 모바일5' 인터뷰
15년 만에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 웹게임 '대항해시대5'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를 앞둔 '대항해시대5의 모바일'은 가슴을 뛰게 만드는 탐험과 대양을 넘나드는 교역 그리고 화끈한 해상 전투 등 기존 웹버전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버전의 경우에는 한층 강화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길드 채팅도 지원한다. 여기에 1:1 대전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PvP 시스템을 탑재해 대전 콘텐츠를 선호하는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에 한층더 적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창 사전등록 이벤트가 한창인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서비스는 웹번전을 서비스하며 코에이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온 간드로메다가 맡는다.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날을 기다리며 최종 담금질에 한창인 간드로메다의 이교환 PM을 만나 '대항해시대5 모바일'만의 다양한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일단 게이머 여러분께 간략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A. 간드로메다에서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PM을 맡고 있는 이교환이다. 앞서 웹게임을 통해서 게이머 여러분과 만났었더 적도 있다. 잘
부탁드린다.
Q. 지난 지스타 2014에서부터 예고한 '대항해시대5 모바일' 드디어 출시 예정이다. 얼마나 웹버전과 닮았고 차이가 있는가?
A. 먼저 지난해 12월 웹버전을 론칭할 때 게이머분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게이머들의 기대를 배신할 수 없어 이번 모바일 버전도 한국의
게이머가 즐기기 가장 좋은 버전을 준비했다. 기본적으론 1:1래더 시스템이 추가됐다. 래더는 각 서버별로 순위를 매긴다. 이와 함께 웹버전의
경우 게이머간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번 모바일 버전에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추가했다.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개선했다. 카페도 오픈해 게이머 여러분과 소통할 예정이다.
그리고 요즘 모바일게임이 너무 자동으로만 진행되는데 '대항해시대'가 너무 자동으로 진행되면 '대항해시대'의 매력을 살릴 수 없을 것으로 봤다. 자동으로 전투를 펼치는 등의 너무 자동에 치우는 플레이는 뺐다.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면서 해적을 자동으로 잡는 등의 시스템을 추가할까?라고 생각은 해봤다. 하지만 게임을 오랜 시간 즐겨온 높은 레벨의 게이머 여러분과 코에이 모두 지나친 자동 플레이가 게임을 해친다고 봤다.
Q. 많은 부분에서 변화하는 것 같다. 모바일 버전만의 특장점을 설명해준다면?
A.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는 한정된 장소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모바일 버전은 아무데서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모바일 버전은 1:1래더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고 차별점으로 본다. 1:1 래더 메뉴를 통해 대전을 진행하면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게이머와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투는 웹버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을 펼치고 나서는 포인트의 가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단순히 이기는 상대만 포인트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진 게이머는 포인트가 하락한다. 이 때문에 복수 요소도 가미했다.
게임에 접속하면 대전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부분 외에는 모바일 버전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시스템은 웹버전과 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신규카드의 추가 등 개선 부분은 분명히 있다. 이야기한 1:1 래더나 실시간 채팅과 같은 모바일에 특화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현재 웹에서 오픈한 콘텐츠가 모두 담겨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콘텐츠 분량이나 게임의 업데이트 등은 웹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동일하게 간다. 다만 동시에 작업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모바일이 조금 더 빠를 수도 있다.
게임의 UI와 UX도 기본적으로는 웹버전과 유사하다. 다만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조금씩 바뀐 부분은 존재한다. 신규 콘텐츠나 채팅 등으로 새롭게 생긴 버튼이 대표적인 예다.
Q. 모바일버전을 선보이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이순신 장군 카드를 증정하는데 아무래도
코에이가 일본의 회사이다 보니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정기적으로 화상 미팅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코에이와 긴밀하게 상호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추가한 콘텐츠의 경우도 코에이와 많은 이야기를 진행하며 추가한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가 웹버전을 서비스하면서 준비한 개선 사항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해 이순신 장군 카드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 코에이에서는 어떤 부정적인 반응도 없었다. 오히려 마치 준비됐었다는 듯 바로 전해줬다. 우리가 역사 고증을 조금 더 더했을 뿐이다. 사실 아직 '대항해시대5'에는 아시아 대륙쪽 콘텐츠가 아직 오픈이 안돼서 이순신 장군이 등장할 시점이 아니다. 이번에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경우 가장 좋은 등급인 SR 등급의 항해사다. 지금 우리 게임에서 인기가 많은 드레이크 급의 최고급 항해사다. 전투계열에선 최고다.
Q. 웹버전의 경우 게이머들의 관심이 너무 몰려 서버 이슈가 있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일단 웹버전에 엄청 많은 게이머분들이 몰렸다. 당시 대응이 늦었더 것을 사과 드린다. 이번에는 1:1 래더 시스템을 통해 살짝 이야기한
것처럼 멀티 서버다. 다수의 서버를 준비 했다.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간드로메다는 웹게임 퍼블리셔로 잘 알려져 있다. 모바일게임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첫 모바일게임인 '대항해시대5
모바일'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게임을 어떻게 알릴 계획인가?
A. 사실 앞서 모바일게임을 준비하며 CBT 까지 했었던 적은 있다. 실제 출시까지 이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다운로드
수치나 목표 순위도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게이머 여러분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현재 대작 IP들이
모바일시장에 나와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대항해시대5'가 성인 남성에게 탐험, 교역, 전투를 통해
주는 재미가 크다고 본다. 이번에는 공략층을 성인 남성으로 잡았다. 진정한 남자의 항해라는 콘셉트다. 그렇다고 성인 남성만 공략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가장 어필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성인남성 층이라고 봤다. 실제 웹버전의 경우 20대 후반에서 40대 남성이 85%정도 된다.
그리고 각종 마케팅 툴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로 게이머들이 들어올 수 있는 창구를 통해서 노출을 할 것이다. '대항해시대'라는 강력한 IP인 만큼 분명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 웹버전을 즐기던 분들의 유입은 물론 웹버전을 미처 플레이 하지 못했던 분들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Q. 정말 출시가 코앞이다. 게임을 즐겨줄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시리즈가 최초출시한지 25년이 지났다. 국내에서는 모바일버전이 처음 선보여지는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게이머 여러분들이
'대항해시대'라는 게임 자체에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으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 버전에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이순신 장군의 카드가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시작일 수도 있다. 정말 게이머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계셨던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