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게임 축제 '구글플레이 게임위크' 막 올려
구글코리아는 금일(8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구글플레이 게임위크' 오프라인 행사 1일차의 막을 올렸다.
금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구글플레이 게임위크' 오프라인 행사는 대표 게임사인 넥슨, 넷마블, 와이디온라인, 컴투스와 유튜브 대표 게임 크리에이터 채널인 도티, 액시스마이콜, 잠뜰, 태경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각 게임사를 대표하는 게임인 '광개토태왕', '다함께차차차2', '갓 오브 하이스쿨', '컴투스 프로야구 2015'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 매치와 쿠폰 및 기념품 증정 그리고 구글플레이 관련 다양한 체험존 등 게임팬들을 위한 공간과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의 첫날인 8일에는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과 넥슨의 '광개토태왕'이 개발자와 게임팬의 만남 및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는 메인게임으로 자리했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경과 액시스마이콜이 참여했다. 행사의 사회는 인기 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진행했으며, 각 게임의 이벤트매치 해설은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 인기 게임해설자 강민이 맡았다.
본격적인 행사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쇼케이스로 시작됐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쇼케이스에는 게임 내에 캐릭터로 등장한 박형석 개발자와 원작 웹툰의 작가인 박용제 작가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갓 오브 하이스쿨'은 긴 개발 기간을 거치며 3D RPG부터 TCG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됐었으며, 최종적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됐다.
개발자와의 Q&A를 통한 깜짝 발표도 이뤄졌다. 현재 오픈 예정 콘텐츠인 '동아리' 시스템을 8월 중으로 선보일 것으로 밝힌 것. 정확한 날짜의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8이라는 숫자가 바뀌기 전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개발 비화 만큼이나 재미있는 원작 웹툰의 캐릭터 설정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갓 오브 하이스쿨' 웹툰의 주인공인 진모리의 경우 박용제 작가가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잠을 자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을 표현하기 위한 안대가 더해졌으며, 동료 캐릭터인 한대위의 경우 웹툰 기획 초창기에 30~40대 조력자로 설정됐으나 같은 고등학생 동료로 변경됐다. 대신 30~40대 조력자 역할은 새로운 캐릭터인 박무진이 맡았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개발자와 원작 작가와의 만남 이후에는 현장 이벤트 매치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경의 팬미팅이 진행됐으며, 뒤를 이어 넥슨의 모바일 RTS 게임 '광개토태왕'의 시간이 진행됐다.
김태곤 사단이 임진록2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우리나라 역사 기반의 전략게임인 '광개토태왕'의 소개를 위해서는 안영환 PD가 나섰다. 그는 한국형 공성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고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 단연 광개토태왕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게임의 간략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e스포츠를 넘어 모바일 e스포츠의 대중화를 노리고 있는 게임답게 현장에서는 '광개토태왕'의 현장 이벤트 매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4강 매치에는 '광개토태왕'의 전서버 랭킹 1위인 '카터'부터 '하쿠나마타타' 등 실력자들이 자리했으며, 고수들이 펼치는 실시간 팀 대결에 현장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졌다. 뜨거워진 현장의 열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액시스마이콜의 팬미팅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현장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게임 관련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구글플레이 게임 위크'에 참여한 '갓 오브 하이스쿨', '광개토태왕', '컴투스프로야구2015', '다함께차차차2' 등 게임의 홍보 공간이 마련됐으며, 각 공간에는 게임과 관련된 각종 소품은 '다함께차차차2'의 물론 모델로 나선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사인이 적힌 국가 대표 유니폼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게임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성능이 뛰어난 캐릭터와 유료 아이템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 공간, 간단한 설문을 거쳐 나에게 꼭 맞는 게임을 찾아주는 이벤트 공간, TV를 활용해 구글플레이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넥서스 플레이어 체험 공간 등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됐다.
한편, 금일 막을 올린 '구글플레이 게임 위크'는 9일까지 진행되며, 2일차인 9일에는 넷마블게임즈의 '다함께차차차2'와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5'의 현장 이벤트가 진행돼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일차 사회자로는 아나운서 권이슬이 나서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의 팬미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