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 XG엔터테인먼트, 한국 게임사 중국 진출 위한 모든 지원 펼칠 것

XG엔터테인먼트(대표 권형태)는 금일(13일) 지스타 2015가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세미나홀 123-124호에서 중국 게임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XG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의 거대 부동산 업체인 성하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5일 중국 선전시에 선전 글로벌 ICT 센터를 개원했다. 또한, 한·중 ICT 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선전 글로벌 ICT 센터 입주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개발사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성하그룹과 선전창신투자그룹유한공사(이하 선전캐피탈), XG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관계자가 자리했으며,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는 국내 개발사 관계자들로 가득 찼다.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행사의 시작을 알린 성하그룹 장기 부회장은 "성하그룹은 ICT 센터 입주사들을 위해 2억 위안(한화 약 363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것이며, 한국 기업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전 글로벌 ICT 센터 입주에 대한 설명은 XG엔터테인먼트 권형태 대표가 직접 나섰다.

선전 글로벌 ICT 센터는 성하그룹이 선전시 롱강구에 조성 중인 거대 단지인 성하월드 내 창객세계 부지에 자리한다. 창객세계는 ICT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이들을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이다.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XG엔터테인먼트는 선전 글로벌 ICT 센터 입주 기업에게 XG엔터테인먼트와 투자회사가 결성한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부터 입주한 한국 게임 개발사에 창업투자, 엔젤투자, 벤처투자 등 다양한 투자 매칭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국 현지 퍼블리싱 계약,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중국 국내 저작권 등록을 통한 저작권 보호 등의 지원에도 나선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현지 법인 설립, 취업비자, 회계, 통변역 등 현지에서 필요한 행정적인 모든 업무를 지원하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의 종합 업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의 지원을 펼치는 셈이다.

현재 선전 글로벌 ICT 센터에는 10개 기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현재 남아있는 2만 제곱미터의 부지에도 추가로 공간을 구성해 입주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형태 대표는 "XG가 중국 진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한국의 개발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국 서비스를 위한 모든 수준의 지원을 펼칠 것"고 말했다.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XG엔터테인먼트 중국 진출 설명회

현장에서는 선전캐피탈의 중국 투자관련 설명회도 이어졌다. 성하그룹은 선전캐피탈의 2대주주이며, 1대주주는 선전시다.

선전캐피탈은 175억 위안(한화 약 3조 1,799억 원)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며, 순 자산이 117억 위안(한화 약 2조 1,260억 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102개 기업을 상장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우리나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중국 기업에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선전캐피탈은 특정 분야에만 한정지어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며, 최근 문화산업과 게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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