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뮤즈게임즈, '캐논킹 어드밴스' 출시…중소 게임사 해외진출에 '주목'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5가 역대 최대 관람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동시에 이번 지스타는 그동안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토로해온 것처럼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국내에서 설자리가 점점 좁아 지고 있음을 실감 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지난 몇 년간 해를 거듭하며 내수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축소 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눈을 돌려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카뮤즈게임즈(대표 조용철)다.
카뮤즈게임즈는 해외로 눈을 돌려 시장에 단순히 론칭하는 것을 넘어 대만, 중국,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현지 퍼블리셔와 손잡고 각 국가 별로 론칭을 준비했다.
이 회사는 금일(16일) 오후 5시 '캐논킹 어드밴스'를 구글플레이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오는 20일에는 일본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양국 출시 이후에는 PvP 컨텐츠인 '공성대전'을 통해 한국과 일본 게이머가 서로 공성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카뮤즈게임즈는 연말까지 남미, 유럽, 러시아, 대만, 중국 등 차근차근 현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박영곤 PD는 "10인 이하의 개발사가 다수의 버전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는 것을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 인력으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팀의 DNA를 글로벌 서비스로 변화 시키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킹 어드밴스'는 캐논으로 성과 함선을 파괴하고 병사들을 강화시켜 적군의 캐슬을 파괴하는 전략적인 재미와 슈팅의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대만어, 포르투갈어, 에스파냐어, 러시아어, 일본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