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회의 모바일게임 위클리] 12월 첫째 주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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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위클리는 지난 주간 주목받은 모바일게임 중 세 작품을 직접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주 >

-간편한 3인 태그 전투의 묘미, '블레이드 왈츠'

롤플레잉 모바일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직업의 종류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시간에 쫓겨 게임에 해당 캐릭터들을 일일이 못 즐기는 게이머가 많을 것이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왈츠'는 이런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이라 여겨도 무방할 듯하다.

블레이드왈츠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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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는 '블레이드 왈츠'를 플레이하면서 총, 검, 망치를 사용하는 세 종류의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원거리 공격, 날렵한 움직임, 압도적인 공격력과 방어력 등 특화 분야가 나뉘며, 전투 중 세 캐릭터 중 하나를 조작 캐릭터로 교체할 수 있어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같은 스테이지에서도 전투 양상이 달라진다. 또한, 콤보로 게이지를 채워 일정 시간 다른 캐릭터를 소환하는 협력 플레이 기능도 준비됐다. 플레이 초기에는 한 종류의 캐릭터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세 캐릭터를 모두 획득하기까지 약 20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이면 충분해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 왈츠'에선 게이머의 조작 실력이 전투 중 많은 영향을 끼친다. 두 공격 버튼의 조합에 따라 콤보 기술의 위력, 유효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조건 중 게이머가 전용 버튼을 터치해 발동시키는 '피니시'의 경우에는 여타 스킬보다 압도적인 연출 및 공격력을 자랑한다. 반면에 모든 캐릭터에게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 세 캐릭터가 전투 종료 후 함께 경험치를 습득하는 등 캐릭터 육성 과정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단시간에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블레이드 왈츠'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선택 중 하나일 것이다.

'블레이드 왈츠'는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tmarble.mist), 애플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blade-waltz/id982428315?mt=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너도나도 골드 수집 디스코, '탭탭디스코 by 오투잼'

많은 노트를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거나 손이 느린 게이머들을 위한 리듬게임이 출시됐다. 모모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서비스 중인 리듬 모바일게임 '탭탭디스코 by 오투잼'(이하 '탭탭디스코')이 그 주인공이다.

탭탭디스코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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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탭디스코'는 화면에 나타난 골드를 타이밍에 맞춰 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드가 등장하는 패널은 단 3개만 존재해 4개 이상 버튼을 조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던 여타 리듬 모바일게임보다 적응하기 쉽다. 또한, 대중음악, 인디음악 외에 지난 2012년까지 약 10년 동안 서비스된 리듬 온라인게임 '오투잼'의 음원들도 수십 곡 이상 수록돼 여러 장르의 음원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특징이다. 아울러 골드를 사용해 장식 뽑기에 도전하고, 여러 장식을 모아 1회 플레이당 골드 습득량을 높이는 플레이 패턴을 갖춰 과금 부담 없이 다양한 음원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탭탭디스코'를 주목할 만하다.

다만, 게임 재화를 소모해 테마를 해금한 후 해당 테마에 입장하면 정해진 음원 목록 중 무작위로 곡이 선택된다. 따라서 게이머가 원하는 곡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같은 테마에 여러 번 입장하거나 캐시 재화로 '뮤직 초이스' 기능을 구입해야 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원, 음원 박자와 일치하는 터치 타이밍, 복고풍이란 콘셉트에 부합하는 도트 그래픽 등 여타 리듬 모바일게임과 어깨를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향후 운영에 따라 게이머들의 호불호가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탭탭디스코'는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ove.ttd.googl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주의 인디게임, '용사는 타이밍'

이십일세기덕스가 개발하고 버프스튜디오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용사는 타이밍'을 플레이하면 '인생은 타이밍'이란 생각이 떠오른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용사의 운명이 달라지는 전투의 긴장감이 게임에 몰입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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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는 '용사는 타이밍'을 플레이하면서 여러 용사 중 하나를 선택한 후 타이밍에 맞춰 공격과 회피를 활용할 수 있다. 세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회피의 경우, 적이 화면 위아래를 공격하면 뒤로, 아래에서 일직선으로 공격하면 위로 피하는 등 가위바위보 상성 시스템이 적용됐다. 공격 직전에 적의 위치, 공격 준비 동작, 공격 위치 이펙트 등이 회피 힌트로서 드러나기 때문에 해당 타이밍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또한, 더욱 정확한 공격, 회피 타이밍을 맞춘 게이머에겐 반격 찬스 등의 여러 특혜가 주어져 더 유리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용사의 여러 직업마다 고유의 스킬을 갖췄고, 해당 스킬의 사용 시점도 전투에 큰 영향을 미쳐 플레이 내내 게이머는 자신의 판단과 조작 타이밍을 시험받게 된다. 오랫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게이머는 10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보스를 물리친 후 유물을 획득해 여러 능력치 향상 혜택을 활용할 수도 있다.

'용사는 타이밍'은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uffstudio.timinghero)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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