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가 힘냈다. 네오위즈G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19% 상승한 571억원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016년 1분기에 매출 57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1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상승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국내가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241억원이며, 해외는 전년 대비 12%,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올해 1월 선보인 MMORPG 블레스가 신규 매출원으로 더해진 결과다. 해외도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이 선전하고,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춘절 효과로 인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2분기에도 국내는 웹보드 게임이 개정된 웹보드 게임 시행령 효과와 인 게임 프로모션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도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마음의 소리가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5월 중 자체 IP를 활용한 슬러거 모바일을 출시하고, 탭소닉2와 웹툰 IP를 활용한 노블레스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시장 역시 일본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 검은사막이 다양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테라,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등 기존 타이틀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중이다.
1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한 블레스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트래픽 유지 및 상승에 힘쓰고,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서비스 계약을 완료해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1분기는 웹보드 게임의 견고한 성장세에 신작 MMORPG 블레스의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2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