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이버과학축제 참여한 젬블로, 신작 달려라온으로 시선집중
보드게임 전문 개발사 젬블로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안양사이버과학축제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 '달려라온'을 최초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안양사이버과학축제는 경기도 안양시가 주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경기도학교발명교육연구회, 3D프린팅강사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최신 IT 트렌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젬블로가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한 달려라온은 한글을 소재로 한 퍼즐 보드게임인 '라온'을 모바일게임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라온은 제한시간 내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 타일을 이용해 단어를 만드는 게임으로, 2010년 한국 콘텐츠진흥원 우수게임 공모전 대상과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JTBC 인기방송 문제적남자에 언어왕 훈민정음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달려라온은 라온의 기본 규칙을 그대로 가져와 자음과 모음 타일을 이용해 단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게임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단어를 만들어 계속 뒤쫓아오는 적들을 무찌르며 전진하는 달려욧 모드로 대회가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처음에는 태블릿 사용이 서툴러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몇번 플레이 후에는 쉽게 적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젬블로는 달려라온 대회 외에도 아쿠아파크, 잡스, 톡톡 우드맨 등 젬블로의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존도 같이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젬블로 관계자는 "달려라온은 한글을 소재로 만든 게임인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게임이다"라며 "오는 12일에도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사이버과학축제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젬블로 부스 외에도 드론,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