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첫 번째 신규 영웅 '아나'는 어떤 영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금일(13일) 자사에서 개발한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새롭게 등장할 영웅 '아나'를 공개했다.
오버워치 출시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영웅 '아나'는 '아나 아마리'라는 본명을 가진 아나는 이집트 카이로를 활동 근거지로 하는 60세의 여성 현상금 사냥꾼이다.
특히, '아나'는 오버워치의 창립 멤버이자 이집트 출신 영웅 '파라'의 어머니로, 어린 시절의 파라가 오버워치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키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 향후 밝혀질 오버워치의 과거 스토리의 핵심 멤버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영웅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배경 스토리도 기구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던 '아나'는 주어진 임무에 실패한 뒤 치명상을 입고 오른쪽 눈을 잃은 후 사망한 것으로 위장했지만, 전투가 전부였던 삶의 무게에 괴로워했고, 세상의 분쟁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그녀는 무고한 이들이 위협받는 걸 방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자들을 지키기 위해 마침내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정해 다시 전장으로 나선다.
게임 속 아나는 저격을 활용하여 먼 거리에서 아군을 회복시키는 캐릭터로, 생체 소총, 생체 수류탄, 수면총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아군을 치유하거나 강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적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나노 강화제는 아군 한 명에게 전투 강화제를 투여하여 일시적으로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며, 수면총은 아나의 보조 무기로 적을 잠에 빠뜨리지만 잠든 적은 피해를 입으면 즉시 깨어난다.
아울러 생체 소총은 아나의 주무기로 저격 조준경을 통해 원거리에서 사격할 수 있고,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마지막으로 생체 수류탄은 좁은 범위 안의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기술로 생체 수류탄에 적중 당한 아군은 잠시 동안 받는 치유 효과가 증폭되며, 적은 잠시 동안 치유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공격과 보조 두 가지 플레이를 모두 펼칠 수 있으며, 저격에 특화된 위도우 메이커, 보조에 특화된 시메트라 등의 영웅의 특징을 모두 갖춘 아나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아나의 스토리는 오늘 함께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나의 소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