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IT 축제, 제 3회 유니톤 개최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주최하고 함께 즐기는 IT 축제인 ‘제3회 대학생 연합 해커톤, UNITHON’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S-PLEX Center)에서 진행된다.
UNITHON(이하 유니톤)은 대학생(Univ), 또는 연합(United)을 의미하는 'UNI'와 해커톤(Hackathon)을 합성한 신조어로 ‘대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해커톤’을 의미한다.
여러가지 조건과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행사의 목표이며, 지난 2015년 8월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제 3회 유니톤은 1회 때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REAL, YAPP, NEXTERS 3개의 동아리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한다. 또한, 앞으로 IT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활약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앞의 3개 주관 동아리가 모여 “UNIT” 이라는 IT 동아리 연합체를 구성하여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행사와 달라진 점은 IoT 프로젝트 지원과 함께 직군별 컨퍼런스인 “UNIT-CON”을 진행하는 것이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육 세션에 대한 보완 및 개선의 일환으로 행사 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UNIT’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지난 행사에서 Amazon Web Service와 NAVER Opensource API, Microsoft Azure 등의 세션이 진행되었지만 세션 내용이 개발자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프로젝트 진행 중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등의 개선점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유니톤은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의 해커톤 행사를 지향하지만, 이미 동아리에 소속되어 개발을 경험한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예상보다 수준 높은 결과물로 심사위원들과 후원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겨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일례로 지난 2회 행사 우승팀인 “SINGki”는 투자 제의를 받고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15 서울시 앱 공모전’에서 수상한 “핀마인더”팀과 1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욕처방”, 유료 앱 출시 및 수익화에 성공한 “Image Recorder”팀 등 다수의 팀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제 1회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에 참여한 Naver D2를 비롯하여 한국과학창의재단, NEXON, Microsoft, Amazon Web Service Korea, ZOYI Co., BLUEHACK 등은 2회 연속으로 후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한, 7월 14일 개관한 에스플렉스 센터(S-PLEX Center)가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장소를 후원하였고, 이 외에 코멘토,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등이 이번 3회 행사를 후원할 예정이다.
유니톤 운영 총괄인 이용진씨는 “많은 관심 덕분에 행사가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다.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은 물론, 상금과 경품의 수준도 많이 높아졌다. 또한, 지난 행사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멋진 행사가 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UNIT-CON”은 온오프믹스를 통해서 7월 22일(금) 22:30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유니톤은 문의 메일(unithon.hq@gmail.com)을 통해 동아리 및 단체 단위로만 신청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