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2 종료의 여파?' 넥슨지티, 전년대비 상반기 순이익 37% 하락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의 여파일까? 넥슨지티의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지티는 금일(10일)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33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 매출은 13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실적은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 순이익 부분에서 각각 8.4%, 20.4%, -37.5% 감소한 수치다. 또한, 상반기에 인수한 웰게임즈(대표 송병주)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넥슨지티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를 맡고 있는 인기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를 지난 7월 6일 야심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서든어택2는 여성 캐릭터의 사망 모션 논란과 과도한 유료 콘텐츠, 그래픽 수준 논란 등 끊임 없는 구설수에 오르며, 결국 오는 '9월 29일'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상태다.

넥슨지티는 일렉트로닉아츠와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FPS게임 ‘타이탄폴(Titanfall)’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하반기 MMORPG 신작 1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슨지티 2016년 상반기 매출 지표
넥슨지티 2016년 상반기 매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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