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발전과 전문지 역량 강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공식 출범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게임산업의 발전과 게임 매체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출범식이 금일(12일) 서울 시청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한국의 게임 전문 매체들의 역량 강화와 게임산업의 발전 및 게임 문화 진흥을 위해 조직되었으며, 데일리게임의 이택수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택수 회장은 협회는 협회의 이익이 아닌 기자들의 공익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며, 앞으로 게임산업의 발전과 게임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산업의 위기로 게임 전문지들의 역량이 저하되는 지금,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게임 매체 소속 기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게임산업의 발전과 게임문화 진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협회를 조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기자가 주축이 되는 행사인 만큼 시행착오도 부족한 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협회의 발전과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를 개의치 말고 협회에서만큼은 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데일리게임이 회장사를, 게임포커스가 부회장사를 맡는다. 아울러 게임동아, 게임샷, 게임메카, 뉴스앤게임, 게임톡, 겜툰, 매경게임진, 베타게임 등 매체가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다.
향후 협회에서 진행할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됐다. 먼저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소속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게임전문기자 클럽이 운영된다. 해당 클럽에서는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초청 토론회 및 업계의 전문가와 명사들과 함께 게임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업성이나 정치성을 배제하고 한 해의 좋은 게임을 선정해 제공하는 새로운 민간 게임 시상식 '굿게임 어워드'(가칭)와 개발역량이 있지만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홍보나 마케팅을 못하는 게임사를 협력기관 등으로부터 추천 받아 지원하는 '스타기업발굴 프로젝트'(가칭) 등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