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초반부터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금일(28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국내 개봉에 맞춰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전략 대전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미디어 간담회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었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지난 지스타 2016에서 공개돼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있는 게임이다.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워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했으며, 게이머들은 루크 스카이워크, 레아 공주, 다스베이더 등 원작의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빠른 시일 내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서비스 일자를 공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154개국에 동시 출시해 글로벌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넷마블은 행사 중 진행 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타워즈의 IP를 활용한 만큼 게이머들이 IP만 확인하고 게임에 진입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고, 원작 팬들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영화 속 배우들의 얼굴부터 사운드 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며, 질의응답에는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한지훈 사업본부장,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박홍서 PD가 참여했다.
Q. 스타워즈에는 라이트사이드와 다크사이드가 존재한다. 특히, 양 진영에는 다양한 유닛이 존재하는 만큼 밸런싱 작업을 어떻게 진행 했는지
궁금하다.
A. 전략 대전게임으로 준비한 만큼 양 진영은 상대 진영과만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트사이드와 다크사이드의 특징이 다르게 세팅
됐다. 양 진영의 유닛이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에 맞춰서 밸런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할 유닛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준비 중이다.
Q. 넷마블몬스터는 마블퓨처파이트로 북미 시장을 먼저 경험했다. 이번에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마블퓨처파이트는 넷마블몬스터의 전작인 몬스터 길들이기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국내 게이머들은 게임을 출시하면 어떤
게임인지 예상하고, 자신의 생각한 모습을 기대하면서 들어온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IP만 보고 들어오는 게이머가 많다. 사실 마블퓨처파이트는
어려운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IP만 보고 들어와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Q. 출시 일정에 대한 정확한 발표가 없었다. 일정은?
A. 현재 게임에 대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1월 중 넷마블의 발표회를 한 차례 더 진행
예정이다.
Q. 스타워즈 팬들은 팬덤이 막강하다. 때문에 고증이 상당히 중요한데 어떻게 준비 했는가?
A.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마블퓨처파이트와 달리 캐릭터를 준비하며 실제 배우들의 얼굴을 활용했다. 아울러 코믹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들도 우리가 실사화 해서 준비했다. 북미 지역의 스타워즈 팬들도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가 많다. 사운드만 들어도 스타워즈 인 것을
알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소프트론칭 지역에서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 게임 중 가장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캐노비가 죽으면 스카이워커의 공격력이 2배가 되는 등 원작의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Q. PvE 모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A. 일단은 대전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는 대전만으로도 질리지 않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가 콘텐츠를 쌓아
놓고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들이 필요로 할 때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Q.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e스포츠화 계획이 궁금하다.
A. 게임의 오픈 초기부터 e스포츠화를 위한 적극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지스타에서 대전을 펼치고 게이머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능성을 봤다. 인위적으로 e스포츠화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게임의 흥행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