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AR게임 '캐치몬' 3월 출격. 포켓몬고와 차별화된 재미 선보인다
지난 24일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출시로 AR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엠게임이 자사가 준비중인 AR게임 '캐치몬'의 출시 일정을 3월로 예고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2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가다듬은 캐치몬은 포켓몬고와 마찬가지로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접목시킨 게임으로, 포켓몬고와 비슷하지만 다른 차별화 요소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도 상 소환수의 정보뿐 아니라 근처 캐치몬을 함께 즐기는 이용자의 정보도 출력돼 이용자간 근거리 전투를 벌이거나 협동하여 보스 몬소터를 잡을 수 있으며,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쉼터에서 소환수의 캐치 전략을 재정비하고, 거점을 점령하여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강함을 알릴 수 있다.
또한, 소환수를 수집하고, 다른 게이머들과 대결을 펼치는 AR모드 뿐만 아니라 수집한 소환수 카드의 능력치로 진영을 짜서 전투를 펼치는 챌린지모드가 있다. 여기서는 230여 종의 소환수 카드와 함께 아이템 카드 100종, 스펠 카드 160종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건물 대신 소환수를 세우고 펜던트(주사위)를 이용해 토지를 점령, 많은 재산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보드게임과 같은 마스터모드도 탑재돼 있다. 소환수가 세워진 상대방의 타일에 도착하면 소환수 전투를 벌이거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적절한 소환수 배치와 함께 다양한 타입의 맵과 펜던트를 이용한 전략이 필수다.
엠게임측은 "캐치몬은 위치기반과 AR을 접목시킨 소환수 캐치 외에도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고, 커뮤니티와 캐릭터 육성과 같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요소를 녹여낸 한국형 AR 모바일게임이라 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 속에 출시한 포켓몬고로 앞으로 출시될 엠게임의 AR 모바일게임도 주목을 받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캐치몬의 사전예약 이벤트를 2월중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