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 시선 추적하는 VR기기 '포브'에 콘텐츠 공급
VR 게임 전문 기업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일본 넷카페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테크노블러드와도 손을 잡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VR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 테크노블러드코리아(대표 류일영)와 가상현실(VR) 게임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금일(14일) 밝혔다.
테크노블러드는 일본 넷카페 90%에 게임, 영상, 광고, 원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회사로, VR 기기 포브의 유통 및 VR콘텐츠 플랫폼인 버추어게이트를 운영 중이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의 류일영 대표는 그라비티 및 CJ재팬의 대표직을 역임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의 유통하는 VR기기 포브는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 눈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아이트래킹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삼성전자, 소프트뱅크 등에서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VR기기 포브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의 VR게임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개발한 포브용 VR게임은 주연테크와 공동사업 중인 VR카페 VRIZ(브리즈)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민용재 대표는 "본 MOU를 계기로 차별화된 오프라인 VR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채널에 꼭 맞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 류일영 대표는 "테크노블러드가 보유한 유통망을 통해 포브와 버추어게이트가 신속하게 한일 VR시장을 파고들 것"이라며,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우수한 VR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