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디, 상반기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모금액 2위 달성
크라우드 펀딩 후발주자인 크라우디가 상반기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모금 금액 2위를 달성했다고 금일(7일) 밝혔다.
크라우디는 이번 상반기 기준 전체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발행금액 72억(채권형 포함 시장 153억)중 21% 를 차지했다.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또한, 펀딩 성공률도 84%로 업계 평균 성공률인 50%를 뛰어 넘었다.
특히, 상반기에 '주식회사 로보프린트'의 청약은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엔젤투자 조합 등의 관심이 몰려 10일만에 3억 원의 펀딩을 완료했고, '주식회사 위닝헤빗'은 상장사로부터 투자를 끌어내며 높은 관심을 샀다.
아울러 '테일러컨텐츠'는 증권사, 법인, 개인투자자가 모두 참여하여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페인트팜은 크라우디 주주들이 구성한 별도 엔젤클럽이 리드투자자로 펀딩을 성공시켰다. 해당 모델의 경우 현대 다른 경쟁업체가 도입하려는 투자 생태계를 미리 선도적으로 실행으로 옮긴 사례라는 평가다.
크라우디 김주원 대표는 "이번 상반기 성과의 가장 큰 요인은 좋은 업체 선별"이라고 꼽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간의 옥석가리기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서의 투자자보호를 위한 우량업체 선별에 문제가 많다고"고 진단했다.
이어 "크라우디는 크라우드펀딩의 선순환을 위해 엄격하게 업체 선별을 하고, 실사나 벨류에이션 산정, 해당 스타트업의 시장 규모, 매출 여부 등을 엄격하게 보고있으며, 동시에 가장 다양한 투자자군을 확보하고 있다"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크라우디는 금융위에 정식 등록된 국내 14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사 중 하나이며 JP Morgan, Morgan Stanley, Bank of America 등 글로벌 투자은행의 임원 출신의 공동창업자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