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이어 동대문에도..대형 VR 테마파크 시대 열린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D동에 설립된 몬스터VR 테마파크에 이어, 도심형 VR파크 사업의 통합브랜드인 '판타VR' 동대문이 11월 오픈을 발표하면서 VR 테마파크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최대인 450평 규모에 헬로APM 7층에 선보이는 '판타VR' 동대문은 '우주침공'이라는 부제에 맞춰 테마파크 전체를 우주 괴물의 습격을 받은 미래의 지구 배경으로 꾸몄다. 공간구성은 영화 '비천무', '조선미녀삼총사' 등의 미술을 담당했던 하상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미래와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극적인 가상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는 ▲미래 몬스터들과의 전투 상황을 그린 4인용 FPS(1인칭 슈팅 게임) '워킹어트랙션존' ▲ 생명의 숲과 파괴된 도시를 배경으로 래프팅, 스카이다이빙, 라이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존', ▲ '다크에덴' 등의 유명 IP 게임을 MR 합성을 통해 관객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MR 영상존', ▲ 3m x 3m 규모의 공간에서 미래 스쿼시, 야구, 탁구 등 다채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포츠존'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젊은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인형뽑기, 다트 등의 아케이드 게임과 다양한 한류 MD상품존과 별도의 커피 전문점이 입점하여 VR 외에도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대규모의 판타VR 동대문이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몬스터VR 역시 건국대학교 근방에 새로운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어 국내 VR 사업은 VR방을 넘어선 대형 테마파크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