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M'-'오버히트'-'페그오', 신작 3총사 구글 플레이 톱5에 '둥지'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아온 신작 '테라M'과' '오버히트', 그리고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가 국내 최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 5위에 둥지를 틀었다.
먼저 28일 출시된 '테라M'은 글로벌 2,500만 게이머가 즐긴 PC용 MMORPG '테라'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지스타 2017 출품 등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 2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렸고, 공식 카페 가입자 수도 이미 33만 명을 넘어섰다.
게임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30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고매출 2위를 질주하며 '리니지M'을 추격하고 있다. '테라M'은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와 논타겟 기반의 전투와 콤보 액션, 정통 MMORPG의 탱커, 딜러, 힐러의 파티플레이 등이 강점으로 꼽히며, 테라M만의 PvP 콘텐츠인 '카이아의 전장' 등의 콘텐츠를 준비해 차별화를 꾀했다.
넥슨이 28일 정식 출시한 '오버히트'의 열기도 뜨겁다. 넥슨은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26일 사전 오픈을 진행했으며, 당일 오후 애플 국내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 최고 매출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27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 및 최고 매출 4위까지 단숨에 올라섰고, 현재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수성 중이다.
'오버히트'는 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를 표방한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화려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와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 등의 재미를 갖췄다. 특히, 수집형 RPG임에도 오픈 필드 형태의 콘텐츠인 '미지의땅'을 준비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최고의 인기 게임인 '페그오'도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출시 이후 양대 마켓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30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M'를 추격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페그오'는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이용자는 마스터가 돼 서번트라 불리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과거로 돌아가 성배를 탐색하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원작가와 전문 작가들이 참여해 구성한 스토리가 게임의 최고 강점이며, 단순하면서도 전략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도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스타 이후 많은 기대를 모은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대형 신작 게임들 외에도 내년 초까지 '검은사막 모바일'을 비롯해 '로열블러드' 등 대형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 예정에 있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