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 PC방 순위] 주춤하는 배그, 추격하는 LOL
12월 4주 PC방 순위는 주춤하는 배틀그라운드와 추격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온도 차가 느껴지는 한 주였다.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각종 불편 사항의 최적화로 큰 주목을 받은 배틀그라운드였지만, 새로운 업데이트 점검 및 클라이언트 다운 속도 저하로 출시 당일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한 이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PC방 사용량은 오히려 전주보다 5.96% 감소한 28.1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LOL의 경우 점유율 26.3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점유율이 상승하며 격차를 2% 내외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의외의 하락세를 보인 배틀그라운드와 새로운 e스포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LOL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12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1위~20위권은 전주에 이어 순위 변화가 큰 한 주였다. 지난주 10위를 기록 한 '디아블로 3'가 전주대비 점유율 9.69% 감소하며 11위에 랭크 되었다.
특히, 신규 캐릭터 '란' 업데이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검은사막'은 3주년 이벤트와 맞물리며, 점유율이 29.84% 상승하며 15위에 안착해 12월 4주 PC방 순위에 오른 게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게임이 되었다.
이어 '카트라이더', '아이온',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3단계씩 하락하며 각각 16위, 19위, 20위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