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열기~ 메이저리그 게임으로 즐기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야구 리그인 메이저리그가 개막했다. 메이저리그는 매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좌완 투수인 류현진 선수의 복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말 만화같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메이저리그를 다룬 게임들도 올해 개막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층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MLB더쇼18'이다. 이 게임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산하의 샌디에이고 스튜디오가 개발한 야구 게임으로, 콘솔 야구 게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오직 플레이스테이션4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06년 시리즈의 첫 작품을 시작으로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시리즈 작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올해 등장한 'MLB더쇼18'도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MLB더쇼18'은 아치를 그리는 대형 홈런, 역동적인 주루, 다이빙 캐치 등을 비롯해 메이저리그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을 게임 속에 담아냈다. 게이머들은 'MLB더쇼18'을 통해서 마치 실제 필드에서 펼쳐지는 듯한 야구의 묘미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에도 대응해 한 층 뛰어난 비주얼을 선사한다.
더쇼 시리즈는 매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하고 개선 및 보완해왔으며, 올해 작품도 지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모드를 탑재했다. 게이머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육성하는 로드투더쇼와 같은 게임 모드는 물론 구단을 경영하는 모드인 프랜차이즈 모드, 가상의 카드를 가지고 팀을 꾸려 경쟁을 펼치는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통해 올해 메이저리그의 재미를 손 안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가 없어 'MLB더쇼18'을 즐기지 못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인 게임빌과 컴투스도 메이저리그를 다룬 모바일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이 게임들은 올해도 대대적인 개선 작업과 업데이트를 거쳐 게이머들 앞으로 돌아왔다.
먼저 게임빌이 2014년부터 선보였던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최신작의 글로벌 서비스를 4월 6일 시작했다. 올해 버전의 게임명은 'MLB 퍼펙트 이닝 2018'이다. 게임의 개발은 국내 대표 야구 게임 개발사인 공게임즈가 맡았다. 게임은 MLB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5년째 글로벌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M),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 모임(MLBPAA) 3종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해 서비스 중인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발전해온 시리즈인 만큼 올해는 전체적인 리밸런싱을 비롯해 최신 로스터 등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올해의 가장 대표적인 업데이트는 '레전드 선수 영입'이다. '레전드 전당' 메뉴를 통해 각 조건을 만족하면 레전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더불어 레전드 선수들이 MLB 역사에서 남긴 업적과 명언 등을 게임 안에서 볼 수 있도록 해 MLB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여기에 게이머 보유 중인 선수와 장착 아이템, 재화 등의 데이터를 이번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로 했다. 아울러 선수들의 다양한 실제 모션들을 새롭게 추가하고, 각 구장도 더욱 섬세하게 구현해 보는 재미를 강화하며 더욱 현실감 있는 게임의 모습을 완성했다.
컴투스도 'MLB 9이닝스18'를 통해 메이저리스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컴투스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MLB 9이닝스18'은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전세계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적인 야구 게임이다.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등 주요 야구 인기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42개국 애플 앱스토어, 71개국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톱10을 기록했다. 매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와의 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MLB 모든 구단의 정보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강점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엔진을 개선해 기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더욱 늘렸다. 타구 물리 엔진의 강화를 통해 선수들의 공수 움직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참여한 새로운 모션 캡쳐를 적용해 그 동안 표현이 불가능했던 동작들도 구현했다. 여기에 30개의 메이저리그 구장의 특징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 현장감을 높였고, 선수들의 피부, 팔근육의 움직임은 물론 마운드의 흙이 패이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캐주얼 하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를 추가했다. 아케이드 모드는 9회까지 이어지는 야구 경기가 아닌, 1분 내외로 타격만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모드다. 아시아의 이용자들이 장시간 플레이를 즐기는 데에 반해, 북미나 유럽 이용자는 짧은 시간 동안 간단히 즐기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을 고려해 개발됐다. 이 외에도 일종의 길드 시스템인 '클럽 커뮤니티'도 추가됐다. 아울러 이처럼 다양한 개선을 진행했지만,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만큼 비교적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도 힘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