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로 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뜨고 지는 선수는?
지난 14일 개막에 이어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각종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지루한 개막전'이 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러시아가 사우디를 5:0으로 격파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고, 월드컵 신데렐라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가 영혼의 수비 끝에 아르헨티나와 비기며, 화제를 일으켰으며, 우승후보 독일이 멕시코에 패배하는 등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이번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몸값이 경기 직후 이적시장에 바로 반영되는 등 치열했던 승부의 여운을 게임을 통해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18일 열렸던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경기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1차전이었던 스웨덴전에서 1:0으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눈부신 활약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가 있었다.
스웨덴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조현우 골키퍼는 각종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가 된 선수다. '피파 온라인 4'에서 조현우의 선수가치는 6월 21일 기준 293,000BP로 스웨덴과 경기가 있었던 6월 18일 가격인 41,800BP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더욱이 이마저도 판매물량이 없어 구매를 걸어두고 기다려야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후 게임 내에서 재평가가 이뤄지는 선수는 이뿐만 아니다. 개막전에서 활약을 펼친 러시아 미드필더 'A. 골로빈'은 14일 9,370BP에서 87,900BP로 게임 내 이적료가 9배 상승했고, 독일전의 스타가 된 멕시코의 'H 로사노'는 19,500BP에서 98,400BP로 몸값이 뛰었다.
경기에서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는 법. 패널티킥을 실축하는 우를 범하며 축구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쳤던 아르헨티나의 '메시' 선수는 12,200,000BP였던 몸값이 경기 직후 10,800,000BP까지 -13%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이 여과 없이 반영됐다. 반면 같은 경기에서 득점했던 'S. 아구에로' 선수의 시세는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한편, 무르익어가는 월드컵 분위기 속에 스웨덴전이 있었던 6월 18일에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피파 온라인 4'가 PC방 점유율 3위(더 로그 기준)로 다시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며 더해가는 월드컵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넥슨은 최근 '피파 온라인 4'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포함한 32개 본선 진출국을 선택해 실제 월드컵처럼 경기를 진행하는 '피파 월드컵 모드'를 오픈했다. PvE로 즐기는 'VS COM' 모드는 32강 조별 예선부터 16강 토너먼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PvP인 'VS USER' 모드는 16강전부터 시작하여 다른 유저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4승 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 또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6개의 국가도 선택할 수 있어 색다른 월드컵을 만들 수도 있다.
또 이번 러시아 피파 월드컵을 기념해 7월 18일까지 '승부 예측', '대한민국 응원', '버닝 이벤트' 등 각종 '선수팩'과 게임 재화인 'BP'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