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두 번째 레볼루션 연말 등장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연말 출시를 알렸다. 넷마블은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18에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인 후 오는 12월 6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게임은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시네마틱 연출,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을 방불케 하는 액션 등이 기대요소다. 또한,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도 한 단계 더 발전된 모바일 MMORPG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은 간담회 당일인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특히,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중인 50개 서버 대부분이 혼잡상황이다. 해당 서버 중 12일 기준으로 16개 서버는 포화 상태로 더 이상 사전 캐릭터명 선점을 받고있지 않을 정도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력이 있는 만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통해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목할 만한 신작의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넥슨은 서비스 예정인 ‘파워레인저 올스타즈’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파워레인저 올스타즈’는 무브게임즈와 대원미디어가 공동 개발한 작품이다. 대표적인 전대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파워레인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수집형 RPG다.
모든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등장해 ‘파워레인저 다이노레인저’, ‘파워레인저 블레이드포스’,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등 10여 종 이상의 ‘파워레인저’ 전대 시리즈를 직접 수집 및 성장시킬 수 있다. 하나의 ‘레인저’ 시리즈를 모두 수집하면 각 시리즈의 ‘메가조드’ 또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인기를 끌고 있는 원작처럼 모바일게임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웹젠도 10월 말 출시 예정인 신작 ‘뮤 온라인H5’의 테스트에 돌입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해서는 협동과 경쟁, 성장 등 뮤의 큰 특징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자동성장형 RPG라는 특징을 더해 MMORPG와 차별화했다.
웹젠은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회원들의 게임 플레이 성향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에 재미를 느끼는지 검증한다. 이와 함께 게임의 밸런스와 서비스 안정성 등 개발 보완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 ‘뮤 온라인H5’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뮤 온라인H5’는 HTML5 기반의 게임으로 플랫폼의 제한이 없어, 이번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 대상이다.
이번 주 양대 마켓 매출 순위는 이렇다할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마블 영화가 개봉하면 순위가 상승하는 ‘마블퓨처파이트’가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