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 게임의 맥(脈)' 넥슨 매각설로 업계 '충격'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자신이 가진 지분 전략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표 게임 기업인 넥슨의 매각설로 업계는 들썩이고 있다.
게임산업을 이끌어온 대표격 인물 중 하나가 게임 바닥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에 많은 게임인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추론이 나오고 있으며, 김 대표가 지분을 매각할 시 지분을 인수할 기업들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텐센트나 디즈니 등이 주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는 최근 보도와 관련된 입장을 언론에 전했다. 그는 25년 전 넥슨을 설립해 많은 이의 도움을 받아 오늘까지 올 수 있었으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자신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안이 정돈되는 대로 알릴 것을 약속했으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해를 맞은 모바일게임 시장은 이렇다 할 큰 움직임은 아직 보여주지 않고 있다. 연말 출시된 작품들이 순위권으로 올라온 모습이며, 연말과 신년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 좋은 순위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연말 등장한 '십이지천M'이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십이지천2'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용폭진', '세력전', '비무' 등 주요 콘텐츠와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게임은 이번주 구글 플레이 순위 18위까지 올라왔다.
연말 이벤트에 이어 신년 이벤트가 한창인 '페이트/그랜드 오더'도 좋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신년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도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에는 최대 50명이 모여서 격투를 벌이는 PvP 이벤트 '대난투'가 기간 한정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또한, 월초의 절대 강자 중 하나인 '피망포커: 카지노로얄'은 어김 없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년 유료게임 순위에서는 버프스튜디오의 '세븐데이즈'의 활약이 눈에 띈다. 70%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유료 게임의 절대 강자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인 게임코스터의 '던전메이커'도 다시 높은 순위로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