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Labo 체험회 진행..'온 가족이 즐겁게 놀 수 있어요'
한국닌텐도㈜가 지난 1월12일과 13일 이틀간 롯데월드타워 아트리움에서 'Nintendo Labo 버라이어티 키트' 체험 이벤트를 개최했다.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스위치'의 보조 콘트롤러 제작 하드웨어 '라보(Labo)'의 1월17일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이 행사는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Labo 키트를 만들고 체험하는 가족형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Nintendo Labo로 놀다>
이틀간의 체험행사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오전 오후로 각각 3시간 30분씩 나뉘어서 진행됐다. 오전 타임에는 초·중등 교사와 그 자녀 또는 학생이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여 Labo 조립 및 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즐거운 체험 시간을 가졌다.
닌텐도 측에서 준비한 키트는 'Nintendo Labo 버라이어티 키트'로, 골판지로 된 보조 콘트롤러 키트였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사회자가 말하는 대로 닌텐도 Labo 키트를 열어 조립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10~30분 내에 모든 조립을 마쳤으며, 스위치에 이 키트 콘트롤러를 끼워 즐기기 시작했다.
< 로봇, 피아노, 낚시대 등 조립..서로 겨루기도>
이날 행사장에서 아이들은 3개 파트로 나뉘어져 각각 로봇, 피아노, 낚시대 등을 조립한 후 서로 비교하고 겨루기시작했다.
Labo로 제작된 낚시대를 위로 들어올리자 물고기가 잡혀 올라왔고, 피아노 조립물 같은 경우는 진짜 피아노를 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로봇을 만들어 서로 겨루는 아이들도 연신 재밌다며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Labo는 가만히 책상에 앉아 게임기를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움직여서 즐기는 형태였기 때문에 실감나는 체험기기 같은 느낌도 들었다. 행사장 여기저기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가득했고 오전과 오후 모두 호평 속에 이벤트가 마무리됐다.
닌텐도의 한 관계자는 "닌텐도에서 한국 유저분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러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닌텐도 Labo는 직접 부가 콘트롤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응용하여 새로운 놀이를 발명하는 등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키트"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체험행사 외에 별도로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과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가 시연되기도 했다.
최대 4인까지 동시 체험이 가능한 이 게임들의 체험대에도 많은 인원이 몰렸으며, 한국닌텐도 측에서는 이번 체험회 이후에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대회 등 다양한 유저 소통행사를 지속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