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의 '로그와 마법사들'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넥슨의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가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넥슨에서 선택한 2018년 마지막 온라인게임이라는 점과 함께 아스텔리아는 성장과 수집 그리고 다양한 던전이라는 정통 MMORPG의 향수를 게임 곳곳에 가득담아 그때 그 시절 온라인게임의 재미와 함께 아스텔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의 소환수 시스템으로 무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아스텔리아'에는 각자 다른 역할을 지닌 5개 클래스가 존재하며, 이들은 개인 전투 뿐만 아니라 파티 전투 시 방어와 공격, 지원 등의 역할을 나누며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캐릭터와 장비 및 스킬에 설정된 다양한 강화 옵션을 통해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강하고 개성있게 육성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최강의 장비를 가지기 위해서는 최고 단계 레벨까지 성장을 마친 모든 종류의 장비를 수집해야 할 정도로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그에 어울리는 희귀한 옵션과 차별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어 게이머들의 많은 도전을 유도한다.
-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민첩성을 지닌 양날의 검 '로그'
로그는 아스텔리아에서 여느 MMORPG의 도적 포지션을 맡고 있는 직업이다. 쌍검을 다루는 근거리 딜러인 로그는 은신 후 급습이나 적에게 중독과 출혈 상태를 부여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전투중에 획득하는 엣지를 이용해 폭발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로 이뤄진 것이 로그의 특징 중 하나다.
아울러 스킬을 사용할 때 쌓이는 '엣지'를 소모해 대미지를 줌과 동시에 스턴과 출혈 등의 상태 이상 공격을 병행할 수 있어 아스텔리아의 직업 중 가장 폭발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로그의 플레이에는 한가지 조건이 붙는데, 바로 뒤에서 공격하는 이른바 '백스탭'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며, 전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그는 ‘쉐이드 스트로크’나 ‘쉐이드 브레이크’ 등 대상의 등 뒤에서 공격할 경우 추가 상태 이상효과나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에 앞에서는 ‘엣지’를 쌓고, 상태 이상을 건 뒤 뒤로 이동해 엣지를 소모해 폭발적인 대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기본 전투 패턴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로그는 아스텔리아의 직업 군 중 가장 높은 난이도의 직업이기도 하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가장 두드러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로그는 레벨 50이후 어쎄신, 팬텀, 어벤져로 전직할 수 있다. 먼저 어쎄신은 단일 공격에 집중된 캐릭터로, 순간적으로 많은 대미지를 주고 빠지는 도적의 이미지와 가장 적합한 직군이다. 아울러 2차 전직 1강 스킬인 ‘어썰트 포인트’나, 3강 스킬 ‘쉐이드 쉐비’ 등의 스킬 역시 분신을 이용한 공격 혹은 상태 이상 공격을 단일 대상에 퍼부을 수 있기 때문에 보스 레이드 등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팬텀은 은신과 빠른 이동기를 바탕으로 로그의 기본인 ‘백스탭’을 잡는데, 최적화 되어 있으며, 회피력이 가장 높아 컨트롤에 자신 있는 게이머라면, 전장을 휘저으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어벤져는 로그 중에서도 범위 공격에 특화된 스킬을 다수 보유한 직종으로, 무려 5단계의 ‘대쉬어썰트’를 활용해 일직선의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물론, 다른 직종 보다는 범위가 크게 넓은 것은 아니지만, 로그의 대미지를 범위 공격으로 변환할 수 있다는 점과 사냥 속도가 느린 로그의 특성상 사냥을 빠르게 진행하여 다른 전직의 스킬에 사용할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스텔리아의 공식 힐러이자 귀족 직업 ‘스텔라’
스텔라는 정통 MMORPG를 표방하는 아스텔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힐러 포지션의 직업이다. 요즘 게임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힐러 컨셉으로 등장하는 스텔라는 혼자서는 사냥하기 힘들지만, 상위 콘텐츠인 파티 플레이 혹은 레이드에서는 꼭 필요한 ‘고진감래’ 스타일을 보여준다.
스칼라는 다양한 보조 마법으로 아군에게 도움을 주거나, 해로운 효과를 제거하고, 전장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치유 마법을 사용하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직접 공격에 나설 수도 있는 스킬 구성을 지니고 있다.
스텔라는 기본적으로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주는 ‘아크’를 누적시켜 대미지를 주는데, 스텔라의 공격 스킬은 다른 직업에 비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격형 아스텔과 이 ‘아크’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파티 플레이에서는 탱커를 집중 캐어 하여 이를 살리는 것이 1차 목표이기도 하다. 때문에 파티 플레이가 중요해지는 후반부에 잘 성장한 스텔라는 서로 모셔가려고 하는 귀족 직업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스텔라는 50레벨 이후 클레릭, 샤먼, 오라클로 전직할 수 있다. 먼저 클레릭은 높은 대미지를 지닌 ‘아크 일루전’과 아크 싱크를 지닌 공격형 직업으로, 각성 스킬이 범위공격인데다 대미지도 뛰어나 사냥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50레벨을 달성했을 때는 클레릭의 각성 스킬을 먼저 배운 후 레벨을 올려 오라클이나 샤먼의 각성 스킬을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샤먼은 이름 그대로 ‘토템’을 이용하여 버프와 디버프를 주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5강 각성스킬인 ‘브라이트 아크’의 활용도가 높긴 하지만, 토템의 재사용시간이 매우 길고, 효과도 다른 스킬에 비하면 떨어져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 오라클은 그야 말로 ‘힐러 그 차체’의 모습을 지닌 직군이다. 1강 각성 스킬인 ‘생츄어리’는 자신을 중심으로, 위협 수준을 감소시키며, 3강 스킬인 ‘미라클’은 MP를 회복시키고, 마지막 5강 스킬인 ‘스칼라 에스프리’는 시야 내 파티원에게 HP/MP 회복 량이 크게 증가하는 에스프리 상태를 부여한다. 그야말로 힐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알짜 스킬을 모두 지닌 셈인데, 이후 참가하게 되는 파티 플레이에는 이 오라클 각성 스킬이 꼭 필요할 정도로 매우 유용한 직업이기도 하다.
-불, 번개, 얼음을 아우르는 종합 마법 선물세트 ‘메이지’
메이지는 이름 그대로 마법사 포지션의 직업이다. 강력한 공격 마법과 군중 제어기를 모두 지닌 메이지는 빙결 마법으로 적의 속도를 늦추고 화염 마법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전격 마법으로 텔레포트를 하거나 방어막을 만들어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메이지의 주요 전투 스타일은 스킬 혹은 공격을 할 때마다 얻는 ‘아케인 소울’을 쌓고, 이것으로 전세를 뒤엎을 더욱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는 것이다. 아울러 화염 마법으로 최대 3단계까지 화상을 중첩시켜 대미지를 주고, 번개 속성 마법으로 거리를 벌리며, 빙결 마법으로 적의 움직임을 묶는 패턴에 익숙해져야 한다.
메이지는 50레벨 이후 위자드, 소서러, 위치로 전직할 수 있다. 먼저 위자드는 1강 각성 스킬인 아케인필드를 통해 마법진을 생성해 공격력, 치명타, 공격속도를 크게 늘릴 수 있고, 4차례 연속으로 화염 대미지를 주는 3강 스킬 어센드 플레임 등 대미지에 매우 특화된 직종이다. 다만 마법진을 소환하거나 스킬 시전 중 움직일 수 없는 등 행동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안전한 위치를 확보한 이후 대미지를 넣는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소서러는 상대 앞으로 이동해 전격 공격으로 대미지를 주는 플리키나 막강한 대미지를 지닌 범위 공격 ‘콜라이트닝’, 지속적으로 냉기를 내뿜는 얼음판을 소환하는 5강 각성 스킬 ‘글레이징 풀’ 등 범위와 상태이상에 특화된 스킬을 보유한 직군이다. 이를 바탕으로 몰이사냥이나, PvP 등에서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직군인 위치는 디버프 스킬과 대미지를 적절히 지닌 딜러형 스킬을 다수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피해를 지속적으로 주는 이른바 ‘도트댐’ 스킬인 ‘블러드번’이나 회피력을 감소시키는 ‘플로인’ 등의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킬을 많이 지니고 있으며, 절대 방어기(본인도 공격X) ‘아이스 쉴드’ 등 게이머의 이해력에 따라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변칙 공격에 능한 직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