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사이드',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 3일 와이제이엠(YJM)게임즈가 모바일 최초의 장수제를 표방하며 신작 '삼국지 인사이드'를 출시했다. 장수제를 표방한 만큼 이 게임은 그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던 군주 중심의 영지 관리형 삼국지 게임과 다르다. 한 국가의 장수가 되어 높은 관직에 오르고, 마치 수집형 RPG처럼 다양한 장수를 수집하는 재미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게임의 플레이 방식도 기존의 삼국지 게임과 조금 다르다. 건물의 레벨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웅의 수집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관직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마련된 국가 임무를 수행하며 공훈을 쌓아야 한다. 이에 삼국지 인사이드에 접속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게이머들을 위해서 초반 플레이 팁을 준비했다.
■ 일단 키는 대로 하자.
게임을 시작하면 엄청나게 펼쳐진 게임의 메뉴를 보고 놀랄 수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게임에는 플레이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을 익히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삼국지를 대표하는 미녀인 초선의 안내를 따라 큰 어려움 없이 초반 구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장수의 등용부터, 전투, 삼국지의 꽃 일기토까지 짧은 시간에 경험하게 된다.
터치 몇 번이면 어느새 삼국지 인사이드의 많은 콘텐츠를 지나 게임의 핵심 중 하나인 영웅 진화까지 맛볼 수 있다. 영웅 진화는 같은 영웅을 재료로 활용해 영웅을 강화하는 것이다. 장수가 중요한 '삼국지 인사이드'에서 핵심적인 콘텐츠라 볼 수 있다. '삼국지 인사이드'에는 별 다섯 등급으로 구분된 영웅이 등장한다. 순욱은 별4개, 가후는 별 5개, 하후연은 4개, 하후돈은 5개인 식이다.
계속해서 게임에서 시키는 대로 게임을 진행해보자. 화면 왼쪽 하단에는 임무와 국가 임무가 표시된다. 국가 임무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국가 임무를 말하는 것으로, 게이머들이 집중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임무다. 임무에 올라 있는 퀘스트들을 터치만해도 어렵지 않게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장수제 삼국지를 택한 만큼 게임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관직을 올릴 수 있다. 관직이 오르면 매일 받는 녹봉도 늘어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임무를 해결하며 공훈을 쌓고 관직을 올려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수제 삼국지로서 '삼국지 인사이드'가 제공하는 재미 중 하나다.
■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국가 임무부터
게임을 제법 즐기다 보면, 게임에서 제공하는 임무도 당장 달성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초반에 등장하는 7품관 달성이 대표적인 예다. 그 앞까지는 게임 진행이 쭉쭉 이뤄졌으나. 이 시점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나 헤매는 게이머가 하나둘 나올 것이다.
이럴 때는 가장 먼저 국가 임무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국가 임무는 공헌을 쌓아 관직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임무다. 최초 9품관의 경우 국가 임무로 공헌을 6획득하며, 8품관은 8, 7품관은 10을 획득하는 식이다. 관직의 레벨을 올려야 쌍을 수 있는 공헌도도 늘어난다.
국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임무 중 내정 임무에 필요한 재무령과 군사 임무에 필요한 군부령이 필요하다. 이는 상점이나 녹봉을 통해 획득 가능하며, 서비스 초반인 현재는 이벤트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 관직이 오를수록 받는 녹봉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빠르게 국가 임무를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가 임무를 진행했으면, 다음은 영지 관리다. 영지 관리에서는 행운 임무에 주목하자. 행운 임무를 통해서는 영웅의 경험치를 올리는 병법서나 국가 임무에 사용하는 병부령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천하강병 콘텐츠를 즐겨 소탕 가능한 층을 최대한 늘려 놓는 것이 중요 하며, 스토리 메뉴에서 삼국정사, 삼국야사, 삼국전장 콘텐츠를 클리어하며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좋다. 또한 장수제를 표방하는 만큼 원하는 장수와의 호감도 상승을 진행해, 스탯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 등용은 '연회'로
'삼국지 인사이드'에는 영웅을 등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그중 대표적인 것 2가지가 뽑기와 연회다. 뽑기는 일반적인 수집형 RPG와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마련된 영웅 중 확률로 영웅을 뽑는 것이다. 삼국영웅 천하명장, 세력명장, 특수명장을 뽑기로 뽑을 수 있다.
다른 등용 방법인 연회는 일종의 확정 뽑기다. 연회를 열어 연회에 어떤 장수가 참여하는지 확인한 뒤 건배 기능을 통해 랜덤으로 연회에 참여한 장수 중 하나를 등용할 수 있다. 게임 캐시인 원보만 있다면 연회에 참석한 전원과 건배도 가능하다. 연회의 경우 5성 영웅로 랜덤으로 참여하며, 운이 좋다면 첫 건배로 5성 영웅을 등용할 수도 있다.
또한, 연회의 강점은 특정 영웅의 초대권을 활용해 연회에 불러들일 수 있는 것이다.(한명의 영웅만 가능하다.) 게이머들은 보유한 영웅의 스토리를 즐기는 삼국야사 콘텐츠를 통해 영웅 초대권을 얻을 수 있다. 5성 영웅을 획득한 게이머라면 일반 뽑기로 또 한 번 영웅을 노리는 것보다 영웅을 확정적으로 불러들이는 연회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한 번씩 무료 뽑기 기회가 주어지는 일반 뽑기와 달리, 연회는 열 때도 원보를 사용해야 하고, 건배를 할 때도 때마다 원보를 사용해야한다. 뽑기보다 전반적으로 들어가는 원보의 양이 많다. 때문에 무과금 게이머라면,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 얻는 원보를 모아서 원하는 영웅이 등장한 연회에만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원치 않는 영웅을 갈아서 혼을 획득해 별로도 혼으로 뛰어난 영웅의 획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