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의 재미 UP, 손맛 살린 게임
게임의 재미는 어디에서 올까? 다양한 부분이 있겠지만,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가 큰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PC 게임 시장에서는 키보드나 마우스 등이 게이밍이라는 단어를 붙여 등장하고,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게임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패드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 전투 위주의 게임이 중심인 모바일 시장에서도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조작을 가미해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오는 9일 등장하는 넷마블의 수집형 액션 RPG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원작인 대전액션 게임의 특징을 살려 수동 조작이 주는 재미를 강조했다. 다만 원작처럼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버튼 터치로 대전 액션 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콤보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작의 간편화를 끌어낸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수동 조작으로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도 챙겼다. 게임은 모든 것이 수동인 수동 전투와 스킬만 눌러주는 세미 오토 전투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단순 반복이 필요한 콘텐츠는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지만,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조작이 중요하다.
그리고 같은 캐릭터로 같은 콘텐츠를 즐겨도 클리어 하는 시간에 차이가 난다. 현재 게임 출시에 앞서 공개된 게임의 체험판도 클리어 시간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작이 주는 재미를 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5일 등장한 '콘트라: 리턴즈'도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80년대 오락실을 휩쓴 '콘트라'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 '콘트라'는 고난도 조작으로 유명했으며, 높은 난이도로 오락실에서 동전을 쓸어 담았다.
모바일로 돌아온 '콘트라: 리턴즈'도 원작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아케이드 원코인 모드'를 준비했다. 아케이드 원코인 모드'는 한 번의 기회로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드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던 이상의 집중도와 컨트롤을 요구해 원작 액션 게임의 손맛을 살렸다.
아울러 '콘트라: 리턴즈'의 경우 원작의 속도감 있는 액션과 강렬한 타격감을 살린 것이 강점이다. 또한, 더욱 업그레이드된 총기 액션과 통쾌한 타격감 외에도 스테이지 기반의 PvE와 PvP 및 '듀오 모드' 등을 모두 손으로 즐기는 재미는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 등장한 '헌드레드 소울'도 조작의 재미를 살린 대표작이다. 중소개발사의 제한된 마케팅 환경 속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자동 사냥은 최소한으로 배제하고 이용자의 손 컨트롤에 초점을 맞춘 콘솔급의 액션이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도 각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4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조작의 재미에 푹 빠진 게이머들을 여전히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