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매출 615억. 자체 IP 강화 주력한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2019년도 1분기에 매출 615억, 영업이익 76억을 기록했다고 금일(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23%로 증가한 수치이며, 2018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억으로 전분기 대비 44%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부동산 관련 계열회사 지분처분으로 인한 일회성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가 아시아에 안착한 이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주요 타이틀들의 견조한 성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유지되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PC온라인 게임의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진출한 영어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달 만에 2백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흥행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모바일 캐주얼 RPG(롤플레잉게임)도 선보였다. 3월에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2D 횡스크롤 RPG ‘삼국대난투’를 출시하였으며,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역사, 신화, 소설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도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 중 내부 개발 매출의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자체 IP 강화에 주력해 이익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자체 IP의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블레스 언리쉬드’의 콘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핵심 IP 중 하나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역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가볍게 즐기는 하이퍼캐주얼 신작 출시로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