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대지에서 펼쳐지는 사냥의 쾌감 '몬헌: 월드 아이스본'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몬스터 헌터의 대규모 확장팩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몬헌 아이스본')이 오는 2019년 9월 6일 한글화 정식 출시된다.
금일(25일) 청담 시네시티에서 진행된 '몬헌 아이스본' 기자 간담회에서는 '몬헌 아이스본'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으며, 게임 개발을 총괄한 츠지모토 료조 PD가 직접 게임을 시연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몬헌 아이스본'은 전세계적으로 4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몬스터 헌터: 월드'의 첫 확장팩으로, 사냥에 목마른 전세계 헌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츠지모토 PD는 작년 1월에 출시된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더욱 많은 것을 즐기고 싶다는 게이머들의 열망이 높아 새로운 확장팩 아이스본을 출시했다고 전하며, 새롭게 등장할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츠지모토 PD는 '몬헌 아이스본'에서 게이머는 바다를 건너 이동하는 레이기에나를 쫓아 눈과 얼음이 뒤덮인 새로운 대지에 도착한 조사단과 함께 대륙을 탐험하고 조사하며, 평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이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아이스본에서는 '바다 건너 극한지'라는 새로운 필드가 추가되었으며, 처음에는 여러 곳을 갈 수 없지만,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이 점점 넓어져 최종적으로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고대수의 숲'보다 넓은 필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확장팩에서 거점이 되는 마을인 '세리에나'는 오랜 시간 걸쳐 만들어져 매우 크고 복잡한 구조의 '아스테라'와 달리 매우 좁게 상점이 구성되어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 하우스'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룸서비스를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연료를 사용해 미니게임을 즐기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증기 기관 관리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규 몬스터도 소개되었다. 이번 아이스본에서는 가장 처음 만나는 몬스터이자 눈을 헤엄치듯 공격하는 동어룡 '브란토도스', 들소 같이 맹렬한 맹우룡 '버프바로', '몬헌 포터블 세컨드 진'에서 처음 등장해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신룡 '나르가쿠르가' 등의 신규 몬스터가 추가된다.
여기에 '몬헌 포터블 세컨드'에서 처음 등장해 엄청난 표효와 돌진 공격이 인상적인 굉룡 '티가렉스'. 레이기에나 특수 개체인 풍표룡 '얼려 찌르는 레이기에나' 등의 대형 몬스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중 츠지모토 PD는 아이스본의 간판 몬스터라 할 수 있는 빙룡 '이베르카나'의 경우 확장팩의 스토리와 매우 근접해 있다고 소개하며, 더욱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한 만큼 2인용 난이도가 새롭게 추가되고, 몬스터의 흔적과 길을 찾아 가는 탈 것이 등장할 것이라 말해 기대를 모았다.
'몬헌: 월드 아이스본'의 한정판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몬헌 월드 아이스본'은 기존 '몬스터헌터: 월드'를 보유한 게이머라면 확장팩만 구입하면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게이머들의 니즈에 맞추어 플랫폼 별로 다양한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중 아시아판 한정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아이스본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투어 빌리온 손목시계'를 얻을 수 있는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깜짝 등장했다. 과거 몬스터헌터 포터블에서 티가렉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티가렉스를 40분 정도 잡으며 '티가렉스 셋'을 맞춘 기억이 난다는 심형탁 배우는 이번 행사에서 츠지모토PD와 함께 티가렉스를 사냥하는 이벤트에 참가했다.
심형탁 배우는 "'클러치 클로'라는 새로운 액션이 등장했는데, 그것 하나만으로 새로운 게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라며, "설산이라는 새로운 맵이 나온 것만으로도 츠지모토PD에게 감사드리며,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즐기는 한 명의 유저로서 이 게임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