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9]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 게임 모인 ‘전기 상점’ 열 것”
위메이드는 금일(15일)지스타 2019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장현국 대표가 그간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현국 대표는 발언을 통해 “빠른 시간에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좋겠지만, 게임 개발이나 지적재산권 관련 사업 등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을 깨달았으며, 그 시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집중해서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올해 연말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는 시즌1이 마무리되는 것 같고, 앞으로는 최고의 IP를 보유한 게임사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앞으로는 하나하나 협상하고 재판하는 방식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효과적이지 않아 함께 합법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전기상점을 오픈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사업을 통해 “더이상 우리 IP가 누구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에 할 것이며, 회사 입자에선 IP로 인한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년쯤에는 우리의 IP로 어떤사업을 해나 갈 수 있을 지내 더 자세히 설명하고 미르 3연작으로 또 다른 미르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 지난해 지스타에서 판호관련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했다. 그런데 아직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A. 작년은 아예 내자와 외자 모두 판호가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당시 여러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이야기 드렸고 판호 발급 재개는
맞았다. 다만, 한국 게임 판호는 외교 정치적인 상황이 엮여있어서 속단하기 어려웠다, 내자 판호는 발급이 되고 있고 외자도 발급이 되고
있다. 중국이 어떻게 될 것이냐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계신 거 같다. 그리고 중국 속담에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는 대책이 있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도 이런저런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Q. 미르 3연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A. 우리가 생각했던 스펙보다 더 필요하고 시장의 특성을 게임에 반영하고 있다. 게임 개발은 굉장히 다이내믹한 과정이다. 그리고 3개 게임
모두가 막바지다. 미르4가 가장 먼저, 이후 미르W, 미르M 순서로 보고 있다. 12월에 나오는 빌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미르M과 같은 경우는 기존에 미르를 즐겼던 분이 대상이고, 미르4와 미르M은 글로벌 시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4는 기존과 결이 다르고, 미르W는 전쟁게임이다. 그리고 미르는 중국 시장에서는 1등이다. 한국 이후 내후년에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려고한다.
Q. 미르 오픈 플랫폼 구축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전기(미르의전설2 중국 서비스명)로 말씀드리겠다. 전기 상점이다. 중국에선 앱마켓을 상점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디바이스 별 상점이
아니다. 특정 게임 상점이다.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래폼이 있는 전기 게임 상점이다. 중국에서는 전기 게임이 잘 발달 되어 있다.
그리고 사설 서버도 많은데 서버의 세팅을 다르게 하는 것이 서버의 경쟁력이다. 자기가 즐기고 싶은 사설 서버 스펙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그리고 업체들은 게임을 만들어서 론칭을 하면 엄청나게 마케팅을 한다. 게이머들은 자신이 즐기고 싶은 전기 게임을 찾고, 회사
차원에서는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좀 정리하면 앱스토어 형태이긴 한데 모바일 앱, H5 앱, PC 클라이언트까지 다 마련해서 모든 게임을 볼 수 있고, 과거도 용서해준다. 게임사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를 구성하면 우리 입장에서도 매출 파악이 쉽다. 수익은 여러 여건을 고려해보면 3000억 정도가 우리가 가져올 수 있는 현실적인 최대치라고 본다.
Q. 최근 액토즈 소송에서 패소했다.
A. 2001년에 맺은 PC 클라이언트 계약이 2017년 9월에 계약이 종료되어서 하지 말자고 했는데 액토즈가 했다. 계약 연장한 것에
대해서 소송을 했고 이것을 파기할 필요가 있냐는 법리적 해석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판결문을 보면 우리가 주장한 내용이 다 있다. 우리가
이길 줄 알았는데 졌다. 그리고 우리가 IP 비즈니스 사업을 하는 것에 아무 이상이 없다. 다른 소송은 우리가 이겼다, 판결문을 보면
SLA에 PC온라인만 한정이고 액토즈가 선관주의도 위반하고 했다고 되어 있다. 판결문을 보면 사실관계는 우리가 맞다. 이 판결문이 샨다와
위메이드의 관계에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 본다.
Q. 최근 판결문과 관련해 다른 소송에 미치는 영향은?
A. 연장계약 무효와 관련해서는 상대방도 다르고 상해에도 싱가포르도 중재에도 그 내용이 들어가 있다. 싱가포르에는 계약이 종료된 것을
선언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Q. 샨다 등이 국민전기를 만들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A. 이런 게 중국에 많다. 그리고 언론에 나와서 많은 질문이 있다. 발표를 보면 많은 회사가 있었다고 한다. 참여 회사를 보면 ‘너희들이
잘하면 우리도 잘할게’ 정도의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액토즈를 보면 란샤랑 계약을 했다, 란샤가 샨다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데
뭐하러 계약을 하는가? 이것이 그들으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Q. 개인적으로 시즌1의 마무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포인트가 있나?
A. 각종 소송이 정리되고 있다. 특히 샨다 소송이 마지막이었다. SLA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중요한데, 가장 권위 있는 해석은 싱가포르에서
나온다, 이게 시즌1의 마지막이라고 본다, 그 판결이 나오면 샨다도 더 이상 거짓말을 못한다. 시즌2는 우리 IP가 확실한 상황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Q. 드라마 웹툰 등의 사업은?
A. 해봤는데, 해보고 나니 왜 잘 안됐을까 분석이 필요했다. 보니까 작가분들이 여러 이야기를 만들고 미르라고 하자 이런 식이 됐다. 그래서
미르의 여래 이야기를 엮어서 미르 연대기를 만들고 있다, 연재 작업이 완성되면 이런 배경하에 잘 풀어갈 것으로 본다. 웹소설을 카카오랑
할거고 웹툰 작업도 진행하게 된다,
Q. 중국 셧다운제 도입이 말이 많다.
A. 중국 정책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게 조심스러운데, 한국도 그런 것처럼 게임에 대한 규제 특히 청소년 이용에 대해선 부정적인 게 있다.
중국에서도 이런 것은 계속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미르 게임은 이른바 ‘아재 게임’이라 크게 신경 써서 공부하지 않은 영역이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