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개발진이 설립한 엔픽셀, 30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30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금일(7일) 밝혔다. 이는 국내 게임사 시리즈 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엔픽셀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2017년 9월경 설립한 게임사로, ‘그랑사가’, ‘프로젝트 S’ 등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투자에 참여한 새한창업투자와 알토스벤처스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국내 유니콘 기업과 ‘크래프톤’, ‘로블록스’ 등을 초기에 발굴한 유명 투자사다.

엔픽셀이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멀티플랫폼 MMORPG로,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의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의인화된 무기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엔픽셀은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 ‘그랑사가’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프로젝트 S’를 포함한 여러 신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픽셀의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일찍이 유니콘 스타트업과 글로벌 게임사를 발굴한 투자자로부터 엔픽셀의 저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그랑사가’를 시작으로 전세계 게이머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랑사가
그랑사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