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업고등학교, 4차산업혁명 이끌 'XR융합응용학과' 신설
안양공업고등학교(교장 김태갑, 이하 안양공고)가 4차산업혁명을 이끌 전문가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해 초에 전국 최초로 교육부 인가 'XR융합응용학과'를 신설했다.
XR융합응용학과는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밝히는 인재양성'을 슬로건을 바탕으로 4C+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과다.
4C는 Creation(창의적인 인재), Challenge(도전하는 미래), Cooperation(협업하는 공간), Communication(소통하는 우리)이며, 여기에 Not Succss, But Service (나를 위한 성공이 아닌 우리를 위한 섬김)를 더해 4C+교육 프로그램이라 명명됐다.
기본 커리큘럼은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컴퓨터 구조와 같은 컴퓨터 기초 학문을 탄탄히 다지는 방식과 유니티 엔진을 통해 다양한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로 실무 역량을 쌓도록 하는 2가지 방식이다.
이번 학과 신설을 위하여 안양공고는 안양시청과 ㈜KTH(케이티하이텔)와 삼자간 MOU를 체결하였으며, 교육부에서 2억5천만 원, 안양시청에서 연 1억5천만 원을 더해 3년간 4억5천만 원의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결정됐다.
또 학생들이 만들어낸 XR콘텐츠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XR체험실 구축을 위하여 4억7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3년간 안양공고 XR융합응용학과에 11억7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이렇게 풍부한 지원과 함께 KTH에서 XR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을 담당함에 따라 안양공고 측은 'XR융합응용학과'가 전국 최고의 4차산업 선도 학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안양공고는 온라인 수업 중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16일 온라인 개학 이후 안양공고는 온라인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교내 교사연수를 실시하여 안양공고 교사 전체가 질 높은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교과별 협의회를 통한 교육내용의 선정, 다양한 툴을 이용한 수업 동영상 제작 및 위두랑과 밴드 라이브, 줌, 유튜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지금까지 원활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갑 안양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을 했으나,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신념으로 질 높은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질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