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오락실 게임 36종 수록한 미니 게임기 '아스트로시티 미니' 발표
세가에서 오는 2020년 말에 일본에 '아스트로시티 미니'를 출시한다. 가격은 일본 현지에서 12,800엔(세금 별도) 예정.
일본 게임매체인 '게임와치'에 따르면, '아스트로시티 미니'는 90년대에 전세계 오락실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던 세가의 유명 아케이드 게임들이 36종 수록된다.
1차로 공개된 게임은 '버추어 파이터', '에일리언스톰', '황금도끼', '데스아더의 복수', '컬럼스II', '다크 엣지', '단트알', '판타지존', '수왕기' 등이며, 차후 후속 게임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기기는 세가 설립 60주년 기념으로 제작중으로, 책상 위에 올려서 즐길 수 있는 '바탑 게임기' 형태로 발표됐다. 실제 오락실 아스트로시티 게임기의 1/6 사이즈이며 약 4인치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질과 감각도 그대로 재현되며, 다양한 하드웨어 악세서리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세가 코리아 측은 '아스트로시티 미니'의 국내 정식 발매에 대해 "아직 검토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내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