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60주년 게임기 '아스트로시티 미니', 12월17일 출시..미공개 1종 게임 포함
90년대에 오락실에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던 캐비넷인 '아스트로시티'를 책상 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아스트로시티 미니'가 오는 12월17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지난해 '메가드라이브 미니' 출시에 이어, 세가에서 자사 설립 60주년 기념으로 올해 말 일본 출시를 발표한 이 미니 게임기는 특유의 매끄러운 원 캐비넷의 질감을 잘 살렸으며, 마감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타 게임기와 격이 틀린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실제 오락실에서 가동되던 '아스트로시티' 캐비넷의 1/6 사이즈로 구성되었으며, 스틱과 버튼 부분도 매끄럽고 게임하기 적합한 구도로 구성됐다.
게임 전문기자들의 반응도 극찬에 가까운 상황. 익명을 요구한 한 게임 전문지 기자는 "조작감이 예술"이라고 표현했으며, 또 다른 기자는 "역대 미니 시리즈 중 퀄리티가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스트로시티 미니'는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크기 W 130×H 170×D 170, 중량 : 약 600g, 소비전력 : 약 10W (5V/2A)를 지원한다. TV와 HDMI 케이블을 연결하여 보다 큰 화면에서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아스트로시티 미니'의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며 버추어 파이터, 원더보이, 수왕기 등 36종의 게임과 사내 테스트용으로 개발된 1종의 게임을 포함해 총 37종 게임이 수록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로시티 미니'는 본체 외에도 과거 오락실 모양을 구현한 '게임 센터 스타일키트'가 별매로 발매된다. 이 스타일 키트는 하단 받침과 의자, 화면 위 인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타일 키트를 구매할 경우 별도의 스피커 커버를 증정한다.
또 아스트로시티의 디자인을 계승한 아스트로시티 미니 전용 컨트롤 패드도 별매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