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스팀 동접 1만 돌파 ‘제2의 배그’ 될까?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 스팀 동시접속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제2의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넵튠(각자대표 정욱, 유태웅)의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이 자체 개발한 PC용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지난 14일 스팀 앞서 해보기(Early Access)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기존 ‘블랙서바이벌’ 세계관을 3D 시공간의 평행세계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원작이 가진 배틀로얄의 재미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의 장르적 특성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원작이 가진 아이템 루팅과 조합을 통행 서바이벌의 재미와 MOBA 장르가 주는 캐릭터 컨트롤과 스킬 활용의 재미까지 살렸다. 앞서 해보기 이전 5번의 알파테스트를 포함해 7번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게임은 앞서 해보기 출시 2주 차인 28일 접속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게이머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28일 당일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 현상을 겪기도 했다. 특히, 단 1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5천 명에서 1만 명으로 2배 늘었다. 어마어마한 속도다.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원작 게임을 즐겨본 게이머와 인기 BJ의 게임 플레이 그리고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매일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이라는 강점도 가졌다. 앞으로의 기록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IPO 수준에 돌입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과 비슷한 단계를 밟아 글로벌 히트 게임에 등극했기 때문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전 세계 인기 게임BJ의 방송에 힘입어 동시접속자 수를 빠르게 늘렸다. ‘배틀그라운드’는 스팀에서만 325만 명의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대 스팀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넵튠의 관계자는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앞서 해보기 돌입에 앞서 7번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정말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온 게임이다.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서비스 이전 약속한 바와 같이 격주마다 신규 챔피언을 추가하고 있다. 최근 ‘키아라’와 ‘아드리아나’ 2종을 추가했다. 여기에 게임 내 밸런스 조절 등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레벨 디자인 및 밸런싱 등 커뮤니티의 요구 사항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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