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 소식] 1주년 업데이트 시동 건 V4, 북미 상승 중인 서머너즈워
지스타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11월 초. 게임 시장에 눈에 띄는 작품은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V4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였다.
지난 7일 서비스 1주년 이벤트 ‘브이포택트’를 진행한 V4는 신규 클래스 및 지역 공개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서머너즈워는 신규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로 자리잡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2020)의 열기가 더해지며, 미국 iOS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PC방 시장의 경우 라이엇에서 서비스 중인 LOL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발로란트의 사용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고,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와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다시 매출 1위를 탈환했고, 코나미의 ‘eFootball PES 2021’(위닝 모바일)의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중국은 ‘명일지후’(라이프에프터)의 인기가 크게 상승했으며, 잠시 흔들렸던 왕자영요가 다시 매출 1위로 복귀했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LOL 독주 속 메이플과 배그의 상승세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11월 1주 종합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라이엇의 LOL이 여전히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중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할로윈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이벤트를 진행하며, 4.94%의 전주대비 상승을 보이며 2.54% 점유율로 6위에 랭크되었다.
아울러 신규 맵 ‘파라모’를 출시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전주대비 4.83% 상승을 하며 점유율 6.32%로 2위를 유지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모바일 소식] 1주년 업데이트 효과 제대로 본 V4, S.O.S의 꾸준한 약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V4와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이하 SOS)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7일 서비스 1주년 이벤트 ‘브이포택트’를 진행한 V4는 신규 업데이트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V4는 지난 12일 신규 클래스 랜서를 비롯해 신규 지역 ‘미톤초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으며, 브이포위크를 진행하여 추첨을 통해 V4 트로피 순금 50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게이머에게 전설 마석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V4는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넥슨의 게임인 ‘바람의 나라:연’과 나란히 순위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킹스그룹에서 서비스 중인 SOS는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구글플레이 매출 11위에 올라 매출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SOS는 세계 멸망 후 좀비가 창궐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인기 배우 정우성과 혜리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해외 모바일 소식] 북미에서 위력 떨친 서머너즈워, 여전한 페이트의 인기 보여준 일본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다. 지난 12일 6.1.0 업데이트를 진행한 서머너즈워는 연속 전투 개선 작업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 개선이 진행됐고, 몬스터를 수용할 수 있는 '소환 몬스터 봉인소'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참가자가 속속 확정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는 'SWC 2020' 월드결선의 인기도 더해진 모습이다. 전 경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SWC 2020'는 전세계 최고의 서머너즈워 챔피언을 가리는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이러한 호재 속에 서머너즈워는 북미 iOS 매출 순위서 무려 68계단 뛰어오른 10위에 올라 오랜만에 매출 10권에 다시 복귀했다.
일본의 경우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다시 iOS 매출 1위를 탈환했으며, 그 결과 한때 일본 매출 1위를 달성했던 미호요의 원신이 2위로 내려갔다. 여기에 신규 로스터와 패치가 진행된 eFootball PES 2021의 순위가 증가했고, 하락세였던 드래곤퀘스트워크(ドラゴンクエストウォーク)의 매출이 상승해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중국의 경우 알리게임즈의 '삼국지 전략판'(三国志·战略版)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삼국지 전략판'은 코에이 삼국지 13의 시스템을 차용한 SLG 장르의 작품이다. 지난주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이 게임은 한때 왕자영요를 제치고 중국 iOS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넷이즈의 명일지후가 21계단 상승해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