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무한 마일리지 사태 사과
지난 21일 정식 서비스 시작한 쿠키런 킹덤이 갑작스러운 서버 이상으로 인한 31시간 점검에 이어 마일리지 과다 획득 사건이 발생해 또 한번 진통을 겪었다.
이번 사건은 여러 쿠키들의 영혼석을 최대로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쿠키커터를 구매하여 사용하면 마일리지를 반복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이것을 악용하여 과도한 보상을 획득해 논란이 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금일(29일) 공식 카페를 통해 개발팀의 실수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28일 저녁까지 마일리지 과다 획득 상황이 발생했으며, 해당 내용을 확인 후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를 진행하고, 1주일마다 갱신되는 마일리지 상점에서 쿠키커터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도록 긴급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전수 검사해 약 40여명이 해당 상품 이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발생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데이터를 분석하며 후속 조치를 준비중이라는 입장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의도되지 않은 마일리지 추가 획득이 발생한 이용자들에게 우편함 개인 메시지를 통해 양해를 구하고, 문제 발생 이전 시점으로 계정을 되돌리거나, 이용자들의 요청시 환불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추가적인 문제 및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 죄송의 마음을 담아 크리스탈 3000개를 준비했으며, 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